[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최근 군장병 함량미달 급식 문제가 이어지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27일 진해지역 각급 부대를 차례로 방문해 장병 급식체계와 도서지역 백신접종 지원태세, 통합전술훈련체계 추진 사업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부 총장은 이날 오전 교육사령부 조리실습장과 군수사령부 보급창 급양대를 방문해 조리실습 교육과정과 식자재 관리 상태 등 장병 급식체계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강인한 전투력 유지와 선진 병영생활의 시작은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식사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식품 위생과 안전에 유의하는 한편,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메뉴 개발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해군은 조리부사관 및 병들의 조리실습과 취사장비 작동 운용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리부사관 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각각 7주간 운영되며, 연간 3개 과정 30여 명이 입교해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 및 취사 장비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조리병 과정은 연간 8개 과정 900여 명이 입교해 3주간 운영되며, 교육기간 동안 한식 위주의 조리 실습을 받고 있다.
이어 부 총장은 한산도함을 찾아 교육훈련 및 도서 지역 백신접종 지원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부 총장은 "한산도함은 해군 최초의 훈련함이자, 해군에 첫발을 내딛는 많은 훈련 장병들이 거쳐 갈 해군 생활의 표준함"이라며, "한산도함의 모든 승조원들은 훈련 교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해군의 표전과 전통을 생활화하고 해군을 바로 세우는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장을 찾아 전술훈련체계 연동 시연을 참관하고, 군수사령부 함정기술연구소도 방문해 함정기술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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