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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여명의 눈동자' 출간 40년…한국 추리문학의 대가가 쓴 '계엄령'의 밤

- 새움, 김성종 작가의 '계엄령의 밤' 출간

등록일 2017년02월18일 14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계엄령의 밤' 표지.<사진제공=새암> [뉴서울타임즈 책] 전영애 기자 = '여명의 눈동자'의 저자 김성종 작가가 계엄령을 배경으로 한 소설 '계엄령의 밤'으로 돌아왔다.

'계엄령의 밤'은 1950년 한국전쟁에서 1980년 군부독재로 이어지는 3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 이후 죄 없는 양민들이 빨갱이로 몰려 학살당했던 보도연맹사건과 1980년대 계엄 치하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을 맞물려 그리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었던 인간 군상을 담아냈다.

김성종 작가는 "생각하기도 싫은, 너무 오래되어 곰팡이까지 낀 그것을 햇볕에 꺼내는 일이 지금까지 너무도 부족했음을 절감했고 그래서 이번 작품을 집필하게 됐다"면서 "계엄하의 그 살벌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절망적인 몸부림과 저항을 그린 작품이 별로 없는 한국 문학에 이 작품이 조그만 불씨가 되어 이제라도 계속 말썽을 피우는 작품들이 쏟아지길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새움. 1만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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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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