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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바라는 거룩.← 2017-12-05 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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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란 사람이 살아가는 도중에 필요한 모든 것들, 곧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들과 사람이 해야 일들 중에서 자신의 능력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하나님의 도움을 요구하여 해결하는 일(부탁)입니다. 때로는 그 요구사항이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심령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내용들이 대부분 저질스러운 것들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진실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사람의 위상에 맞는 요구사항이 무엇인가를 바로 일깨워 주는 의미에서 빌바를 가르쳐 주신 것이 있는 데, 그게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의 첫 구절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죄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바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 드리는 일이란 뜻입니다. 어찌 보면 이것은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무언가 부족한 것을 채워달라는 부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리어 기도하는 그 사람에게 자신의 갈급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드리는 말씀임과 동시에 구하기 전에 먼저 선결되어야 할 문제임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요구하는 사항은 대부분 의식주 문제나 건강같은 것인 데, 하나님이 그에게 먼저 요구하는 것은 자기 이름이 거룩히 여겨 달라 하십니다.

 하나님께 부탁하러 간 사람이 도리어 하나님의 부탁을 받는 꼴입니다. 하나님이 기도하러 온 사람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아무리 연약하고 가난하고 무능한 사면초가와 같은 상황에 처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러 올지라도 최소한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삶 속에서 거룩하게 해 드릴 수 있는 일은, 아무리 연약하고 가난하고 무능하여도 얼마든지 해 드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기에게 나아와 부탁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이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서 거룩하게 해 드릴 수 있는 일은 어떤 일이겠습니까? 구약 성경 전체에 등장한 거룩한 선지자들과 의인들과 또 신약에 등장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한 일들은 거의 다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서 거룩하게 해 드린 일들입니다. 특히 욥 같은 의인은 동방에서 거부로 산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 드린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재산과 열명의 자식들을 한날한시에 모두 잃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여도 하나님께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감사한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 드린 일입니다.

 이때에 욥의 태도를 하나님과 사단과 천군천사들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님과 사단이 이념적인 대결로 어느 쪽 주장대로 욥이 처신하느냐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욥이 하나님께 대해 충효하는 까닭은 하나님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부귀영화와 열명의 자녀들, 곧 하나님이 소유하고 있는 재물과 건강과 평안 때문에 충효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까닭은 하나님 자신에 해당되는 사랑과 공의와 정의 같은 거룩함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소유물인 전지전능한 능력과 부귀영화와 권세 같은 것들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말을 사단에게 들은 하나님은 진노하셨지만, 욥이 사단의 말처럼 그런 것 때문에 자신을 경외하고 충효를 다하는 속물인지, 아니면 하나님 자신의 거룩한 성품과 또 그의 자녀된 분수와 도리를 지키기 위해 경외하는 것인지 시험해 보기로 하고 그 시험 권세를 사단에게 맡기고 그 추이를 관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만일 욥이 아무런 죄도 저지른 일 없이 하나님이 자신의 모든 것과 건강까지 빼앗고 혹독한 고통을 가한 것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하였더라면, 욥은 사단이 추정한대로 하나님의 소유물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낱 도적 같은 속물일 뿐,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과 또 아버지의 언행심사 모두는 자녀된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일일 뿐, 결코 해되는 일이 아님을 믿는 믿음으로 공경한 일이 못됩니다. 이럴 경우 욥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짓이 됩니다.

 그러나 욥은 사단이 추정한대로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즉 모든 재산과 자녀들을 일시에 잃어 버렸을 때,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욥기 1:21) 하셨고, 또 재차 사단이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해 욥의 몸을 혹독한 악창으로 괴롭히면 분명히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하였을 때도 욥은 까닭 없이 겪는 악창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여 욕하지 않고 도리어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욥기 2:10) 하시며,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 어느 누구든지간에 복과 재앙을 주실 수 있는 분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욥의 이러한 반응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긴 피조물의 올바른 태도이었으나, 사단은 동일한 피조물로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복을 주고 잘할 때만 좋아하고 또 자신이 하나님께 잘못하였을 때 책망을 들으면 부랑아처럼 막무가내로 하나님을 대적해 욕하고 미워한 자신의 지나간 언행심사를 지금의 욥의 언행심사와 비교해 볼 때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가 나 부끄러워 쫓기듯 물러 갔습니다. 사단이 이처럼 자주 하나님께 대척하는 까닭은, 자신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간들이 자신처럼 하나님보다 하나님의 소유물을 더욱 좋아하고 있으니 하나님은 이제 저들로부터 존대받으려 하지 말고 저들의 개성과 취향과 능력에 맡겨 저들끼리 서열을 결정해 임금 노릇하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이런 반역 사상을 수천 여년 동안 사단에게 교육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욥과 같이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된 것은 참으로 하나님께는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고 또 자연 재해와 질병과 귀신과 원수들에게 시달리며 고통당하는 것을 하나님께 해결해 달라고 가뭄의 단비처럼 요구할 때마다 하나님도 저들에게 자신의 이름(위상)에 합당한 예우를 해 달라고 가뭄의 단비처럼 요구하였습니다. 즉 사람이 하나님의 모든 복과 은총을 가뭄의 단비처럼 기다리듯, 하나님 또한 자녀 된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위상에 맞는 예우부터 갖춰달라고 가뭄의 단비처럼 요구하고 계십니다.

 불량한 자식들이 부모에게 빚이라도 받으려고 태어난 것처럼 부모만 보면 마구 다고다고를 외쳐대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그러한 자식들로부터 정당한 예우(효행) 한건만이라도 듣고 보는 일에 심히 목말라 있습니다. 도적 같은 인간들은 하나님의 모든 소유물에 목말라 있고, 부모 같은 하나님은 인간들의 충효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런 도적들이 들끓는 세상에 예수님이 욥보다 더한 충효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 드렸습니다. 욥은 까닭 없이 고통을 당하였어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하지 않는 선에서 그쳤으나,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짐을 짊어지고 사람들로부터 곡해를 받아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죄악을 사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보다 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공경해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신 분은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받들 때입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한복음 17:17) 하심 같이,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받들면 거룩하게 됩니다.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19) 하심 같이, 예수님이 거룩하여야만 비로소 예수 믿는 사람들도 거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순종한 것은, 자기를 인하여 하나님을 믿게 될 저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어 거룩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진리의 말씀을 지키어 거룩하게 되지 않는 상태하에서 남들을 가르치게 되면, 전도받은 그들도 결코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어 거룩하게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거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4:3~8) 하심 같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려면 먼저 그를 믿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언행에서만 가능합니다. 즉 어둠 캄캄한 침방 속 부부지간이라 할지라도 마귀의 색욕을 쫓아 음란방탕을 저지르게 되면 거룩한 성령을 부어 주신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심히 추악한 짓입니다.

 거룩하고 경건한 행동은 사람이 눈이 보는 곳보다 양심을 통해 들여다 보시는 하나님의 눈 앞에서 먼저 기초가 다져져야만 비로소 사람들이 보는 눈 앞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참되게 발휘됩니다. 그렇지 않고 아무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거룩한 체, 경건한 체 기도와 간구와 구제를 하여도 하나님이 그의 기도와 간구와 구제를 눈여겨 보시지 않고 다만 사람들의 눈만 속일 뿐입니다. 이런 자들이 아무리 공중 앞에서 청산유수와 같은 기도와 간구를 올릴지라도 하나님은 귀기우려 들으시지 않고 응답해 주시지 않으며, 또 그들의 공개적인 구제 행위는 마치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선심 공세와 같은 표도둑 행위로만 취급될 뿐, 결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칭찬과 상급은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사람들로부터 거룩히 여김을 받는 일은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기다리는 가뭄의 단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일은 돈과 권세와 능력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올바른 양심으로 매사에 성결하고 정직하여 캄캄한 밤, 곧 자기보다 성경적인 지식과 능력으로 무지하고 유약하고 어리석은 철부지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에게 함부로 성경말씀의 뜻을 곡해해 가르쳐 자기 잇속을 챙기려 하지 말고 항상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그리하여야만 비로소 거룩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기도와 간구를 예수님의 부탁처럼 들어 주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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