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통령이 국가의 위기이며 혼란이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눈으로 보면, 드러난 현상에 가려진 근본의 바탕이 더 신비하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데......
날마다 조석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최씨 일가가 조카와 사돈들까지 달려들어, 국정을 농단한 일들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놀라며 분노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이 놀라고 분노해야 할 것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국회 질의에서 답한 증언이다.
박근혜대통령의 여자로 잘 알려진 조윤선 장관이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시절 11개월 동안 단 한 번도 대통령을 독대한 적이 없었다 하였고......
김규현 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해 10월 임명된 이후 단 한 번도 대통령을 독대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은 최순실 일가의 국기문란 국정농단보다 더 경악할 일이며, 박근혜대통령이 국가의 위기이며 혼란이라는 증명이다.
그럼 청와대 수석들 가운데 안종범과 우병우 이외에 대통령과 독대하여 국정을 논의하거나, 현안에 대하여 대통령의 질의를 받아본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이러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부연하면 청와대의 공조직과 시스템을 허수아비 보여주기 위한 장식품으로 만든 박근혜대통령이 오늘 오전 깜짝 발표한 김병준교수 총리 지명의 일은, 또 누구랑 논의하고 누구에게 자문을 구했을까?
박대통령의 김병준 총리 임명은 참회와 반성을 통해서 국민의 용서를 구하고 나머지 시간들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해야할 대통령이 끝까지 권력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이는 가뜩이나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섶을 던진 일이었다.
현행법상 총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여소야대의 국회에서 어떻게 총리 임명을 통과하겠다는 것인지........
불통으로 총리직을 아나 먹어라 하고, 뼈다귀를 던지듯 불쑥 던진 대통령이나, 그걸 아이고 좋아라고 덥석 받아 문 김병준이나, 정무적 판단이 완전 제로 개떡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 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켜준다 해도, 이런 두 사람이 당장의 난국을 어떻게 해소하고 산적한 국정을 어떻게 끌어가겠다는 것인지, 국가의 앞날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기만 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오늘도 대통령은 국민의 여망을 짓밟으며 여전히 불통이고, 개판의 여당은 지들끼리 개싸움이 한창이고,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지낸 안종범이 “최순실의 국기문란은 박대통령과 직거래한 일”이라는 폭로는, 국가와 국민이 심각한 환란에 들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국가의 위기와 혼란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더는 미룰 수 없다.
더는 참아야할 이유도 없다.
하야와 탄핵이 국가의 위기와 혼란이 아니다
박근혜대통령이 국가의 위기이며 혼란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을 하야시키든지, 대통령을 탄핵하여, 이 환란을 끝내는 결정을 해야 할 때다.
늘 끊임없이 새로운 물로 흘러, 바다로 나가는 강물처럼, 더 좋은 나라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새롭게 나가는 결단을 해야 할 때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6년 11월 2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아침의 해가 뜨고 있는 섬진강대교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