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 강서ㆍ양천구 지역입니다.
참고로 저는 우유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경찰이 대대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는데, 새벽에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골목길에서 우유배달을 하는 분들에게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전에 강서구 공항동지역에서 배달하는 아주머니가 주택가골목길에서 우유배달을 하다가 헬멧미착용으로 단속에 걸려 2만원짜리 스티커를 발부받았다고 저한테 전화를 해서 하소연하더니, 어제는 양천구 신월3동 지역에서 배달하는 아주머니가 새벽6시경에 서서울공원 옆 금강아파트입구에서 경찰차를 세워놓고 헬멧미착용으로 2만원짜리 법규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더라는겁니다.
그 지역은 도로폭이 4미터 정도되는 주택가 골목길입니다.
새벽에 주택가골목에서 헬멧을 쓰고 배달을 한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헬멧을 쓰고 집집마다 배달하려면 대문이나 현관을 지나야하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데 장시간 쓰고 있으면 머리가 무거워서 어지럽기도하고 또한, 시야확보가 안돼서 넘어지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새벽이슬 맞으면 머리가 빠진다고 모자를 쓰고 배달하다가 철대문에 이마를 부딪쳐 크게 다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큰 대로변에서야 당연히 헬멧을 쓰야겠지요.
하지만, 새벽에 잠도 못자고 한푼이라도 벌어보겠다고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에게 스티커를 발부하는 경찰아저씨들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예요?
물론 저희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새벽에 배달하는 생계형직업인 우유나 신문, 녹즙등, 이런분들은 예외를 적용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전에는 이런일이 없었습니다.
다만, 헬멧쓰고 다니세요 라고 친절하게 계도하시는 경험많으신 경찰아저씨는 간혹 계셨습니다~~
저도 엊그제 신월1동에서 함정단속하는 경찰에 2만원짜리 스티커를 발부받았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잠깐동안 지켜봤는데 무단횡단하는 분들을 줄줄이 단속하는거예요.
제가 보기엔 그 지역은 단속을 할게 아니라 횡단보도를 놓아야 할 지역입니다.
길건너 골목길에서 나오면 도로를 건너야하는데, 도로를 건너려면 한참을 위로 걸어가야 횡단보도가 나오거던요.
자칭,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 대한민국경찰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스티커를 발부하는데만 혈안이 돼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아주 악질적인 경찰들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건지요?
경찰들도 실적 즉, 할당량이 있다고 들었는데 할당량때문에 그런건가요?
아님,할당량이 예전보다 더 많아졌나요?
요즘 경찰들이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