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지지자들 입장에서는 황창하가 당선되는게 최선일거다.
허나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보인다.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 황창하는 10프로 초반대의 지지를 보이는 반면 안철수와 이준석은 30프로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더민주지지자들은 이준석에게 투표하는 전략적 선택이 더 나은 전략으로 보인다.
만약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그는 당내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게 될거다.
그리되면 안철수는 그의 성향으로 볼 때 계속적으로 야권통합을 반대할거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지만 여권을 공격하기보다는 더민주를 공격하는데 집중할거다.
그것이 제3당으로써 더 합리적인 전략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되면 야권 전체는 심각한 내홍속에 지리멸렬하게 될거다.
그 상황에서 대선을 맞게 되면 안철수는 필히 출마할거고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연 필패일거고
단일화를 이룬다고 해도 대권에 눈멀은 안철수는 지난번 문재인과의 단일화협상에서 보였던
지저분한 모습을 다시금 보일게 뻔하다.
지금도 하는 얘기가 계속 양보만 했다고 주장하는 안철수가 아름다운 승복의 자세를 보일 가능성
거의 없다고 보인다.
이번 총선에 대패하고 다음 대선에 패한다면 우리는 일본처럼 자민당이 장기집권하는 상황으로
내몰릴거다.
(역설적이게도 오늘 뉴스에 보니 일본은 야권연대가 이루어지고 이에 긴장한 아베는 한국의 수구들이 쓰는
똑같은 논리로 야권연대를 비난하고 야권연대에 동참하는 일본공산당을 폭력세력으로 몰고 있다고 한다.)
이게 안철수가 당선됬을 때 벌어질 일들이다.
가능성이 다분한 일이다.
그리고 노원 하나만 떼서 보더라도 그렇다.
그곳은 야권성향이 강한 곳이다.
이번에 지더라도 향후 안철수를 퇴출시키기만 하면 얼마든지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는 지역구다.
이것을 이번 한번 보고 황창하에게 올인했다 만의 하나 안철수가 당선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라.
자꾸 황창하를 찍으면 황창하가 당선된다는 주장을 하는데 그 열정과 충정은 이해를 한다.
허나 wishful thinking만으로 세상을 보면 곤란하다.
현실의 여론조사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여론조사의 신빙성까지 거론한다면 난 할 말 다했다.
그런 사람들과는 논리적 토론이 불가능하다.
난 다시 한번 강조한다.
더민주지지자는 전략적으로 이준석을 찍으라고.
뭐 전부다 찍을 필요도 없다.
지금도 이준석과 안철수가 박빙의 차이기때문에 더민주지지자들 2-3프로정도만 이준석을 찍어줘도 확실히 안철수를 낙마시킬 수 있을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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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 문제가 약간 모순적인 상황임을 말해야겠다.
더민주당 전체의 입장에서는 아마 나같은 전략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다.
허나 내놓고 그렇게 말할 수 없다.
자기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고 이준석을 찍으라는 말을 공당이 어떻게 하나?
그렇다고 선거 운동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효과가 없다.
왜냐하면 그리 하면 황창하에 대한 표가 줄어들지는 몰라도 내가 말하는 식으로 안철수를 확실히
낙마시키는 효과는 없으니까.
그건 오직 투표장에 나가서 이준석에게 투표해야만 그런 효과를 낼 수 있으니 말이다.
허나 더민주전체로 보면 분명 이준석에게 투표해서 안철수를 확실히 낙선시키는게 분명 엄청난
효과가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