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농* 에서 운영하는 Han*ro 마트에서 비정규직 시간제 노동자로 근무중입니다.
매장에서 계산원과 고객센터일을 하다 사무실에서 근무할 기회가 있어 매입담당자로 5개월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직속상사가 여자상사인데 소위말하는 잘나가는 골드미스입니다.
점장들마다 남자놈들 몇놈 몫한다는 그런 스타일의 은행원출신 팀장입니다.
그런데 성격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마트일을 은행일 하듯이 까다롭고 철저히 하다보니
저같은 경우 이쪽일의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달동안은 밤10시까지 일하면서
많은 노력을 해서 업무는 해나가고 있으나 팀장의 눈에는 항상 모자라고 맘에 안드는 직원입니다.
저는 많이 위축되고 날카로운 질책에 분노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노력을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일이 안되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 일이 나만 열심히 해서는게 아니고 과일채소파트, 축산물파트, 양곡파트 3개의 팀이 저에게 자료를 잘 넘겨주어야 무리없이 할수 있는 일인데 자료를 넘겨주어야할 사람들이 정규직 대리들이니 사람우습게 보고 자료도 제때 넘겨주지않고 사람 뺑뺑이 돌리듯합니다.
이 일로 몇번씩 다투기도 하고 윗선들과 이야기도 했지만 워낙 고질적이라 개선은 안되더라구요.
쌓일만큼 쌓이고 팀장의 냉대와 조금만 제가 실수해도 날카롭게 사람을 질책을 해대니 정신적으로 완전히 탈진상태가 되고 그 팀장의 등장과 목소리만 들어도 온 몸이 칼로 난도질 당하는 느낌에 일을 그만두려합니다.
이번 추석특판기간에 이 팀장의 히스테리는 과히 상상을 초월할 만한것이어서 날마다 악을 쓰고 누군가를 쥐잡듯 잡는데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이 사람을 유통본사의 인사팀에 고발하긴 하였습니다.
신속하게 나와서 조사를 하긴하는데 워낙 윗사람들에게는 싹싹하고 실적이 좋으니 별로 타격은 안 입고 자신도 꽤 높은 급수에 있어서 쪽팔리긴해도 걱정은 안하는 눈치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 이런경우 어떤 기관에 상담을 먼저해야하나, 그리고 가능하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하기때문에(대기업이다 보니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으로 따라 주면 관대하겠지만 이미 저의 마음상태를 알아서 어떤 행동을 취하게되면 제게 큰 위협을 줄거 같습니다.) 만약 공공기관에만 의존하면 시간을 너무 끌어서 상황을 불리하게 만들까 걱정됩니다.
저는 일단 그냥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어도 분함에 눈물을 가눌수가 없고 걷고있거나 지하철을 타면서도 눈물이 흘리는 것을 보니 상당한 우울증세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회사측은 원하면 업무분장을 내어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을 시켜줄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따르는것이 나은지 아니면 공공기관에 상황을 설명하고 조사를 요청하는게 나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그 이유가 회사측의 조사가 명절연휴 직전에 나온것이고 회사에서는 명절기간 생각해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달라고 하다보니 공공기관과는 말도 해보질 못했습니다.
제발 좋은 의견이 있으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