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어서 이른 시간에 영사관에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너무 설레이는 마음에 기표하기 전후로 투표용지를 사진도 찍고...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는 밝힐 수는 없지만, 제가 찍은 후보자가 당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각종 여론조사와 후보자 토론 그리고 뉴스와 아고라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데...
수 많은 글과 영상속에서 각 후보들의 장단점, 강약점을 봅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께서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어쨌든 정권은 교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정농단과 대통령 파면의 책임을 당연히 물어야 하니까요.
민생이나 안보나 혹은 그 외의 수많은 국정현안들은 어느 정권에서나 문제가 되었고 과제였습니다.
그것을 그 정권에서 해결했던 못했던지간에..
그러나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지금, 어처구니 없는 조기대선에 이르게 한 수많은 의혹과 비리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이번 대선 아니겠습니까?
정보의 홍수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분명 현명하게 선택하시리라 믿습니다.
이틀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는 분께서 투표하냐고 물으시길래 당연히 한다고 했죠.
대뜸 안철수냐구 묻길래 미쳤습니까 했죠..
그리고 나서는 제가 역으로 여쭈었습니다. 혹시 투표권이 있으시다면 누구를 찍으시겠습니까?
했더니..ㅎㅎ 다섯명 중에서 그래도 홍준표가 제일 낫지 않나? 하시더군요..ㅎㅎ
그 분은 60대 초반의 어르신입니다.
그 뒤로 대화를 끊었습니다.
다른 말 더 해봤자 어차피 싸움밖에 안되고, 설득도 안 될 것을 알기에...
그런 저런 사유로 분명 표는 갈리고, 당선자가 과반획들을 못할 수도 있겠지만, 정권은 교체될 것이고,
새로운 정권은...그 어느 정권보다 더 국민을 위해 일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에 없는 국민들의 감시를 받겠지만요..
근 10여년만의 투표가 참 설레여서..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타국에서 듣는 고국의 소식이 늘 좋은 소식이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참..
민주당 끝까지 힘내시고, 문재인 화이팅 입니다.
시드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