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보, 안보 보수 무당파 소시민의 아고라 참여 - 나는 중도다 !
문재인은 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좌파혁명을 준비하고 있는가?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아수라장이다. 여당은 급기야 지금까지 야당이 주장해 온 거국중립내각 결성 요구를 받아드렸다. 그런데 야당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를 거부했다. 저들 입장에서 봤을 때 여전히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오만해 보여서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완전히 무릎 꿇기를 바라는 것이다.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2선으로 물러나고 새누리당 역시 내각구성 문제에 같은 지분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 아니겠나? 그야 말로 점령군이 되겠다는 말이다.
지난 토요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외인부대’ 역할을 해온 진보정의당을 주축으로 수 많은 자칭 진보단체들이 광화문에 모여 시위를 시작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좌파혁명’임을 눈치채야 한다.
현재의 헌법으로는 거국중립내각은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 나라 헌법은 대통령중심제를 지향하고 그것이 어려울 때는 ‘책임총리제’에 한한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현재의 헌법 체계 안에서 야당에 내에 줄 것을 다 내어준 샘이다. 그런데 현재의 문재인을 비롯한 야당은 이것을 차 버렸다. 저들이 바라는 것은 국회 내에서 현안을 마무리짓지 않고 바깥에서 풀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좌파혁명’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문재인이 바라는 것은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로 문제를 고정하고 ‘반정부 투쟁’에 국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것일 수 있다. 4.19 혁명의 재현인 것이다. 그렇게 들불이 번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만 된다면 현 정권과 새누리당을 모두 척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다란 문제가 있다. 나와 같은 무당파 중도 소시민들 역시 현 사이비 보수정권과 새누리당을 척결하기를 바라지만 그 칼을 쥘 자격이 문재인에게 있다고 믿을까? 절대 아니다. 중도와 보수층 유권자들은 현 박근혜 대통령보다 문재인을 더 싫어한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라.
최근 갤럽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프로 대로 곤두박질 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추월했다. 그것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결과일까? 아쉽게도 정치관련 설문에 있어 응답률이 얼마나 저조한지를 알아야 한다. 단, 20프로의 응답률이다. 즉, 이 나라 국민 10명 중에 단 2명 정도가 정치문제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 한줌도 안 되는 수에서 각 당의 지지자들이 지지율을 나눠먹고 있을 뿐이라는 말이다. 대체의 국민은 현 정치에 아무런 기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과 그 지지자들이 간과하는 것은 현재 겉으로 표출되지 않는 대체의 민심이다. 대체의 민심은 여전히 문재인의 낭만적 대북관을 걱정한다. 만약 문재인과 그 지지자들이 광폭행보를 하여 대규모 폭력시위를 시작한다면 대체의 민심은 문재인에게 더 적대적으로 돌아설 것이다. 박근헤 대통령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국민이 더 많은지, 문재인 후보에 대하여 적대감을 가진 국민이 더 많은지 까보면 알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문재인과 그 지지세력이 점점 더 과격해질수록 대체의 국민은 더 큰 불안감을 가질 것이고 그 불안감은 응집되어 문재인과 그 지지세력을 향한 거대한 파도로 작용할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혹여, 문재인 당신이 바라는 것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좌파혁명’을 꿈꾼다면 빨리 꿈깨라. 자칫 제2의 군사혁명이 일어날 수 있으니 말이다. 즉, 군인 엘리트를 중심으로 한 ‘우파혁명‘이라는 맞불이 기다린다는 것.
극단적으로 이 나라가 내전 직전까지 치닫는 다면 대체의 국민은 어떤 힘에 의지하려 할까? 대체의 국민은 ‘우파혁명군’ 쪽을 택할 것이 뻔하다. 차라리 그런 일이 실재로 벌어졌으면 한다. 그래야 이 나라 사이비 보수보다 더 큰 문젯거리인 ‘사이비진보’ 세력을 일거에 척결할 수 있는 계가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나라에 자칭 진보와 야당은 집권세력에 대한 건전한 견제자 역할을 해오지 못했다. 현재의 최순실 게이트가 이렇게 커 오도록 방관해 오지 않았는가? 이들은 나라를 위해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밥그릇’이 주인일 뿐이다. 현 시국을 바라보는 대체의 민심이 바로 이것임을 똑똑히 주지하기 바란다.
아고라에서
아지랭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