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란 말은, 사람은 빈손으로 세상에 왔다가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니 세상의 것들을 탐해 갖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만물과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사람들을 비록 빈손으로 세상에 태어나게 하였을지라도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앞에 설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분량만큼 하나님께 영광의 상급을 받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시편 119:56) 하시면서 자신이 일생동안 수고해 하나님 앞에 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하나님 자체와 같은 그의 말씀을 믿음으로 지킨 것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실 때에는 자신의 형상만 닮게 할 수 있었을 뿐, 우주보다 크고 넓고 높고 깊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은 무지한 흙으로는 닮게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만 닮고 거룩한 성품을 닮아 갖지 못하면 한낱 짐승들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거룩한 성품마저 닮아 갖게 하려고 성품이 담겨 있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주(흙, 육신생명)보다 몇천만 배 높고 크고 넓고 깊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사람들로 하여금 닮아 갖게 하여 하나님의 지기(知己)가 되게 하셨습니다. 즉 무지한 인간 육신은 하나님의 말씀(뜻)을 쉽게 이해할 수 없어서 자진해 따를 수 없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셨으니, 그게 바로 하나님의 말씀(뜻)을 사람들이 당장은 이해가 안되어도 믿음으로 신뢰해 따르면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나름대로의 자존감을 지닌 사람의 육신 생명은 무조건 상대방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 습성을 지녔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혈육의 감지력은 사물과 사건을 인식하는 수준이 갓난 아이와 같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감지력은 우주보다 크고 광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즉각적으로 깨달아 알 수 없어서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해 거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신과 같은 이성과 이치를 지닌 영을 사람들의 육신과 하나 되게 하여 무지한 육신을 지도하도록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로 오신 영이 사람의 육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엊그제 지음받은 육신의 감지력으로 이해하려 하지 말고 다만 믿음으로 따라야 한다고 다독거려 육신을 승복시키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모양, 이런 생각, 이런 마음을 갖고 생동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하나님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의 사랑 덩어리입니다.
하나님이 이 같은 사랑 덩어리 사람들을 처음부터 단번에 만들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은, 그러나 아무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더라도 자신과 동일한 사람들을 이 같이 순식간에 뚝딱거려 만드셨다면,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은 인정받을 수 있었겠지만, 그러나 자신과 동일한 수준의 사람을 장난감 만들듯 순식간에 뚝딱거려 만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한낱 물질과 동등시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만물과 생물들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엿새 동안이었지만, 자신의 거룩한 성품마저 닮은 아내 같고 자식 같고 친구 같은 또 하나의 하나님을 만드는 일은 수천여 년의 세월이 소모되었다는 것은 곧 자신의 참된 이미지(형체)가 마귀가 탐하는 천박한 전지전능한 능력이 아니라 거룩한 성품이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일입니다.
만물은 엿새 동안에 만들었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은 사람들을 만드는 일은 수십 년수백 년 수천여 년의 세월이 걸린 것은, 그만큼 자신의 거룩함이 세상의 그 어떤 육적 형체나 금은보화나 부귀권세나 부강이나 미모나 명성 같은 것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자녀된 사람들 또한 육적인 지혜와 지식으로 창안해 만든 물질문명보다 부모급에 속한 하나님과 부모님과 피땀과 목숨을 바쳐 나라를 일군 건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말씀)에 합당한 자식(국민)들이 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만큼 부모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사랑스런 자식들은 없습니다. 반면에 자신의 출생과 성장의 주력들인 부모님에 대해 관심 갖지 않는 종북 세력 같은 인간들은 자신과 부모 사이를 이간질해 싸우게 하는 사단의 말만 존중해 따릅니다.
그러므로 참된 사람들은 부모급 이 외의 존재들이 아무리 선악과처럼 아름다움(탐스러움)을 뽐내더라도, 부모님의 거룩한 성품과 정신과 의지가 담겨 있는 말씀(법)에 합당치 않으면 그것들을 배설물 취급해 버리거나 빨갱이(마귀, 질병) 취급해 박멸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님(남자)의 형상과 성품(정신)과 의지를 닮은 참된 사람(자식, 여인)의 형상입니다. 즉 부모님의 말씀이 자신의 뜻과 기호에 맞지 않더라도 그에 대해 의의를 제기해 거역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복하였을 때의 아름다움이 바로 인간이 갖추어야 할 참된 미모입니다. 이것이 이성과 이치를 잣대로해 자신을 만들어 양육하신 부모급 분들의 말씀은 믿고 따라야 할 말씀으로 존중하는 심령의 아름다움이며 또 부모님께 효를 다하는 자녀의 아름다움이며 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피땀흘려 충성하는 군, 관, 민의 아름다움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한복음 15:13~14) 하심 같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친구, 사랑덩이)가 되기 위해 그가 명하신 무슨 말씀이든 목숨 바쳐 지키었습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해 목숨 바쳐 지조를 지켰을 때의 아름다운 자태는 만물이 감추고 있는 그 어떤 보화의 아름다움이나 산천초목이 펼치는 그 어떠한 자연 풍광도 자신의 근본이신 하나님 아버지나 남편이나 부모님이나 국가에게 지조를 지켜 충효를 다하는 신부들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얼굴도 내밀어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름다움 앞에서는 어쩔줄 몰라 기뻐하시지만, 하나님의 소유물만 탐하는 마귀 같은 종북 세력들은 금은보화나 부귀권세나 혈육의 미모 앞에서는 사족(四足)을 못쓰고 미쳐 날뜁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아름다움은 영원무궁하나 사단이 보는 아름다움은 풀의 꽃과 같아서 순식간에 시들어서 아궁이 속으로 던져집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시는 아름다움으로 자신들을 단장치 않고 반역자들이 즐겨 보는 풀의 꽃과 같은 미모로 자신들을 꾸미고 단장하여 천하보다 귀중한 목숨으로 영생할 수 있는 생명의 소중한 때를 다 허비해 버립니다. 사람이 자신의 근본이신 하나님(부모님)과 남편(예수님)과 국가의 명령을 믿음으로 순종해 지키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태어나는 자녀들과 또 주어진 땅과 산천초목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순종케 하십니다. 즉 처자들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의 국민들과 부하장졸들과 비바람까지도 그들의 말을 군말 없이 믿음으로 지키고 따르도록 하십니다.
사람이 사단(김일성 일가들)처럼 온 천하를 재물과 총검의 힘으로 장악하였다 할지라도 그들 모두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아내나 자식들이나 교인들이나 직원들이나 국민들이나 부하장졸들이나 산천초목들이나 비바람들이 아니고, 자신을 언제든지 죽이고 멸하고자 하는 원수들에게 둘러 쌓여 눈 깜짝할 사이라도 평안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 공포로 지새우게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도 한번 쯤 김일성 일가들이 되어 기쁨조를 마구 희롱해 보고자 합니다. 이런 미치광이들이 세상에 가득하여 저마다 돈과 총검의 권세에 승복하는 로봇 같은 죽은 토용들에게 둘러 쌓여 황제 노릇을 해 보고자 하니 이것은 생명의 사람들이 아니라 죽음의 악귀들입니다.
사람의 진정한 기쁨은, 육신의 몸뚱아리가 뽐내고 즐기는 일들, 곧 부귀영화와 명예를 갖추고 진수성찬을 먹고 음란방탕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우주만물보다 더 크고 넓고 높고 깊은 창조주 하나님의 거룩하고 존귀한 사랑의 성품을 닮아 그의 지기(知己)가 되고 친구가 되고 신부가 되고 말 동무가 되어 영원무궁히 함께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들에게 주시는 상급이 바로 자기 이하의 물질들이나 처자 같은 자들이나 부하직원들이나 국민들이 자신이 하는 모든 말들에 대해서는 추호라도 이의를 제기해 반항하거나 거역치 않고 오로지 순종하도록 하게 하십니다. 이런 순종의 세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죽기까지 순종한 예수님과 그를 신실히 믿고 따른 신앙인들에게 주시지만, 하나님을 반역한 사단과 그 졸개된 자들에게는 자신들을 영원히 반역해 괴롭히는 지옥 불꽃만 주십니다.
천하 만민이 저마다 자신의 뜻과 지혜와 능력으로 말 잘 듣는 아내와 자녀들과 종들과 국민들과 기계들과 산천초목과 만물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이성과 이치를 지닌 사람들이라면, "효부 없는 효자 없다."는 말뜻을 깨닫고 사람의 말 잘 듣는 그러한 순종의 세계는 창조주 하나님을 불신하고 거역한 자들은 꿈도 꾸어서는 안될 희망사항으로 단정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순종한 분량만큰 자신에게 순종하는 세계가 주어질 뿐,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육신의 뜻으로 연구 해석해 가르치기만 하고 도무지 순종치 않는 신학(과학) 숭배자들이 천국 같은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사람이 먼저 하나님께 순종한 분량만큼 자신에게 순종하는 천국 같은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을 예수님이 선 보인 이상 다른 길은 결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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