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보, 안보 보수 : 무당파 소시민의 아고라 참여 - 나는 중도다 !
사드배치 반대 성주군민의 데모, 계엄령이 필요한가?
사드문제로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성주군청에서 군민과 만났다. 하지만, 성주군민은 사드배치결정에 대하여 폭력적인 항거를 하기에 이르렀다. 물병과 계란투척에 이어 청사 안으로까지 진입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너무 지나쳤다고 보인다.
나는 성주 군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이 나라에 수 많은 레이더가 가동되고 있는데 그것이 작물에 피해를 줬다는 사례는 하나도 없다. 인체에 피해를 준다는 보고도 없다. 그런데 ‘전자레인지 참외’라는 유언비어에 놀아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정말 그렇게 믿어서 저런 반응을 보인다면 무식과 무지의 소치다.
그게 아니라며 그럼 뭘까?
남은 것은 사드배치에 따른 ‘보상’을 보다 크게 받아내기 위한 땡깡이 아닐까? 그렇다면 너무 저속하다.
가면 갈수록 ‘정치’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다. 다른 것도 아닌 ‘국방’에 관련된 일이다. 더군다나 ‘북핵’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사드가 백퍼센트 유효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백해무익하다고 주장하기도 어렵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은 다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앞으로 필요하면 ‘자체 핵무장’까지 주장해야 하는 마당에 고작 ‘레이더 설치’ 문제로 이런 고난 아닌 고난을 겪어야 한다면 이 나라가 정말 위기에 처했다고 봐야 한다.
‘사드는 찬성하나 우리 지역 만은 안 된다’는 지역 이기주의가 이렇게 무식할 정도로 기승을 부린다면 남은 것은 뭔가? 그건 강력한 공권력 발동이다. 무식하고 무책임한 국민이 국가의 법몽둥이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총리와 국방부 장관에 대하여 물병과 계란을 투척할 정도로 사드를 반대하는 성주군민들…. 국가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사전작업인가?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지나친 망동이다. 유치하고 저속하다. 당신들이 정치인들을 욕할 자격이 있는가?
이 나라가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정신이 썩었다. 이러한 부정적인 기운이 이 나라를 휘감고 있다면 이 나라는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는 말이고 자칫 언젠가는 북한 김정은에 복속되고 말 것이다.
사드가 왜 필요한가? 내가 말해줄까?
필요하다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감행해야 한다. 그때 ‘중국 너 꼼짝말고 있어!’ 라고 엄포를 놓는 행위가 바로 한반도 ‘사드 전진배치’다. 전쟁은 반대한다고? 웃기지 마라. 우리가 반대한다고 다가올 전쟁이 안 오는가?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하는 순간이 오면, 김정은은 열세인 재래식무기 전면전 없이 핵미사일 두, 세발로 남한정부로부터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 그런데 전쟁이 안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면 ‘바보’이거나 ‘현실을 부정하려는 겁쟁이’다.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면 우리 손으로 끝낼 생각을 해야 한다. 그게 주체적인 인간이 해야 할 일이다. 전쟁을 피하는 길은 단 하나다. 김정은의 노예로 사는 것. 주체적 인간으로 살 것인가, 노예로 살 것인가? 국가가 썩어들어간다면 '계엄령'이라도 발동해서 바로잡아야 할 일이다.
아고라에서
아지랭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