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 사드를 독도에 배치하자고 주장합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북한에서 남한을 향한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수단이 아님에는 대체적으로 공감을 하실 겁니다. 북한에서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서 고고도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건 마치 골프로 따지자면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거리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휘두르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죠. 북한이 우리나라를 공격하려면 다양한 무기들이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국방부의 발표에서도 보듯이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의 안보는 사드가 아닌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지켜준다고 하였으니, 현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영토 어떤 곳에 사드가 위치한다고 해도, 그것이 한반도의 직접적인 안보와는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해당 지역의 안보를 지켜주는 것이 맞다면 우리가 성주 참외를 걱정해야할 이유도 없겠죠.
전자파, 혐오시설, 군사시설, 토지 및 집값 하락... 이런 것들의 집합체일 뿐입니다.
사드는 솔직이 미국의 필요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그것을 알고 있으니, 우리나라엔 불필요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사드배치는 협상의 요소가 아닌 SOFA에 의하자면 미국이 진행할 권리를 가진 일이고, 우리와 입지에 관한 협의는 진행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라면 그것을 통한 우리의 이득도 생기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독도'를 제안한 겁니다. 국민 대다수가 우리 뒷동산에는 사드 레이더와 포대를 원하지 않는 이 마당에서, 대한민국 영토 어디엔가는 사드를 배치 해야만 한다면 우리땅 독도를 제안해 보자 이겁니다. 여러가지 잇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도가 국제사회에 인정하는 우리땅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시설이 위치한 대한민국 영토로 국제사회에 알려지게 되는 거지요. 또한 전자파 등 국민에 위협이 될만한 부분에서 자유로워 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동쪽 끝에서 북한의 영토에 대한 레이더 방위를 시작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드...피할 수 없다면... 독도에 배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