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누가복음 14:28~30) 하심 같이, 세상 사람들이 땅에서 세우는 각종 건축물의 자재는 반드시 육적인 돈이 지불되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이 소망하는 집들, 곧 땅에서의 가정과 교회와 기업체와 나라와 또 천국의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자재는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지불되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뜻 안에서 그의 자녀들에게 한 없이 열어 놓은 각종 선한 소망의 집(일)들은 오직 하늘 나라에서 통용되는 돈, 곧 믿음이라는 돈을 지불해야만 비로소 신앙인들이 자기가 소원하는 각종 집(일)들을 세우고 완성할 수 있을 뿐, 그 이외의 인간적이고 육적인 재물과 지혜로는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집(일)들을 세우고 완성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조상 이브라함이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정든 고향과 친인척들을 버리고 떠나갈 때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인간적이고 육적인 부강은 추호라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 왕 바로의 압제하에 놓여 신음할 때에 그들은 절망하지 않고 오직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약속을 믿고 인내함으로 지금 당하고 있는 모든 고통을 다만 자신들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기 위한 한낱 과정으로만 취급하였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홍해 바다에 직면하였을 때 사면초가와 같은 절망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즉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 놓였고 뒤에는 애굽의 병거들이 들이닥치는데, 백성들로부터 듣는 원망과 탄식 소리는 너무도 가슴을 저미었습니다.
이런 때에 만일 모세가 조상 때부터 전해 내려온 하나님의 언약, 곧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너져 내려 한낱 허황된 신화나 이룰 수 없는 환상으로 취급해 절망하였더라면, 그것은 마치 건축 자재를 구입할 비용을 조달하지 못해 뼈대만 앙상하게 서 있는 건물과 같이 그와 그 백성들은 천하만민들로부터 비웃음을 받고 소멸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지금의 이 난국이 가나안 복지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이끄심으로 믿는 믿음을 하나님께 지불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홍해 바다를 갈라지게 하고 백성들로 지나가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복지의 접경 지역까지 이르는 동안에 필요한 비용, 곧 경비는 열국의 왕들을 쳐서 물리칠 수 있는 막강 군대나 무기나 재물이나 모략술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 뿐이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하심 같이,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이 땅에서 세우는 집(일)이나 하늘에서 건축될 자기 집들은 오직 그를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의 자재로만 건축되고 완성됩니다.
어느 남자가 순수하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가정을 꾸려 나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 이외에 그 어느 유명 목사의 설교 내용이나 또 자기 자랑이 가미된 신유은사(神癒恩賜) 집회나 또 세상적이고 인간적이고 육적인 것을 전혀 의지하지 않고 자기 아내와 자식들을 진리로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그의 가족들은 남편(아버지)의 그러한 외골수 신앙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긴 하여도 남편(아버지)처럼 전폭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여느 교회 교인들의 어정쩡한 믿음으로 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조차도 더 이상 자신과 같은 믿음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구나 생각되어 좌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남편의 외골수 신앙과 그에 따른 생활고에 시달린 그의 아내는 뇌졸증 현상을 일으켜 종합병원에 실려 가 MRI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찍혀 나온 필름상으로나 피검사 결과로는 아무런 병명을 찾아볼 수 없다고 여러 의사들이 판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하는 말이 또 걸작인 것인, 이런 질병에 대해서는 병원의 의사 말도, 약국의 약사 말도, 한방이나 물리치료로 된다는 사람의 말도 믿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유명 병원 의사로부터 이런 소리를 들은 그 여인은 비로소 남편으로부터 평소 들은 말씀이 전광석화 같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목이 곧은 짐승은 치료할 약이 없다"는 말과 "까닭 없는 창상이 어디 있느냐?"는 말처럼,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남편의 순수한 믿음을 존중치 않고 그저 자신이 추정해 갖고 있는 조그마한 신유은사, 곧 자신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신앙인이라는 것만 의지하고 정금 같이 빚어져 나오는 남편의 말을 무시한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의사들도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임을 깨달았습니다, 즉 세상의 유명한 의사도 약품도 믿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믿어야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을 깨달은 후 굳어진 목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하지 않고, 다만 교회에서 유행되고 있는 외식하는 믿음, 곧 목사와 신학자들이 가르치는 부패타락한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하거나 교회를 부흥시키려 하거나 기업을 경영하려 하거나 사회와 국가를 운영하려 합니다. 가정과 교회와 기업과 사회와 국가를 육적인 돈이나 지식으로만 세우려고 하면 반드시 무너지지만,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성도들처럼 하늘 나라에서 통용되는 돈,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만 신앙인들이 소망하는 각종 집(일)들이 세워지고 이루어집니다.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출애굽기 33:16) 하심 같이,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은총은 오직 하나님이 그와 동행해 주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동행해 주시는 은총보다 더 유익한 축복이 세상 천지에 없건만, 이 시대의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자신과 동행하게 되는 축복은 오직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 하여 기피하고 오직 사단처럼 하나님의 소유물만 축복으로 취급해 달라고 합니다. 이런 자들은 결국 목이 곧은 이스라엘 자손들이나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들처럼 온갖 재앙의 노예가 됩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언 23:26) 하심 같이, 모세의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별 받은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예수님의 언행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로 구별 받은 이 시대의 신앙인들이 더욱 유의하여야 할 것이 있으니 그게 바로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지키는 일입니다. 이런 정보는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적용해 살아 본 경험이 없는 목사(신학자)들로부터는 결코 들을 수 없으나, 예수님의 말씀을 적용해 세상을 살아 본 경험이 있는 성도들로부터만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정보들을 서로 나누며 듣는 무리들을 기뻐하사 그들 가운데 계시고 이런 분들이 모인 곳이 바로 참된 교회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믿는 믿음이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심히 천대를 받아 소멸되어 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실행하려는 순수한 믿음은 찾아볼 수 없고, 다만 어느 인간 개인의 성경 해석이나 신유은사의 능력만 믿고 따라 그들의 허황된 뜻(야욕)만 이루어 주는 사람의 종 노릇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탁한 신앙의 때에는 오직 하나님 한분에게만 인정받으려 하는 순수한 신앙의 길만 택하고 따라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만 하나님이 함께 하여 자신을 능력을 나타내어 증거해 주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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