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뉴스만 봐도 확 구분이 되더만.
촛불은 푸릇푸릇한데
박사모는 쭈글쭈글한 느낌이랄까..
이번에 태극기 들고 아스팔트로 뛰어나온 노친네들은
하기야 육이오 세대들이다.
전쟁이 나서 피난 가고 개고생했던 우리 조상들.
오직 빨갱이를 피하고 빨갱이를 죽여야만 조국을 수호할 수 있다고 믿었던 전사들이 아니겠는가.
그들의 경험이 그러할진대 일면 이해가는 측면이 있지.
돌격 앞으로! 하면 목숨 걸고 돌진해본 경험도 있을 것이고
자신들이 피를 흘려서 이 나라를 지켰다고 믿을 수도 있겠지.
그러나 조상님들아. 님들만 피 흘린 게 아니고
우리도 왕년에 민주화 운동 한답시고 피 깨나 흘려봤소이다.
그 시대마다 시대적 과제가 있어 그에 충실해야 하거늘
지금은 바야흐로 국민주권주의 시대인지라
박근혜같이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배신자(하인인 주제에 주인인 국민을 깔고뭉개려 하네?)는 쫓겨나야 마땅한 시대인지라..
여튼 촛불은 민주화, 국민주권주의 세력이고
친박은 육이오 돌격앞으로 세대인지라
세대간의 차이는 역시 무시하지 못할 요인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