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후보는 200만 전북도민에게 선언한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 존치 약속을 벌써 잊었는가!!!
지난 2월 14일, 군산시민 2만여 명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 존치를 목 놓아 외쳤다. 안철수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하여 군산시민과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군산조선소 폐쇄는 단순히 기업의 경제논리만으로 결정돼서는 안 되고,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대우조선해양에는 수 조원의 자금을 쏟아 부은 정부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군산조선소 존폐 문제는 특정기업이나 특정 정당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군산의 위기, 대한민국 조선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 또한 합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철수후보의 공약집에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문제는 쏙 빠졌다. 같은 당 김관영의원과 정치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세 달 전에 한 약속을 벌써 잊었는가?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절규한 군산시민의 생존을 위한 약속은 어디 갔는가?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소수의 현역의원과 정치권이 똘똘 뭉쳐 문재인후보의 대통령공약에 현대중공업 조선소 정상화 지원을 공약에 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청와대에 새만금전담부서 설치라는 공약도 성사시켰다. 더민주당은 200만 도민을 기만하고 약속을 어긴 안철수후보의 사과와 김관영국회의원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