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데로 미투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고 말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사람이 죽음을 선택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의 명복을 비는 모습을 보이지않았으며
그의 빈소에는 지인들의 모습들이 별로 없었다는 보도는 씁쓸하고 허무함마저 느꼈다.
그는 많은것을 잃었다.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것과 절대로 잃지 말아야하는 목숨마저도 잃었다.
그가 목숨마저 잃어야될정도로 그 죄가 무거운가?
다수의 피해자들의 상처가 또 다른 커다란 상처를 만들고 말았다.
이것이 미투가 가고자하는 길은 아닐었을것인데... 무엇이 이리 만들었을까?
한쪽 방향으로만 가고 있는 언론 ... 가해자의 변론을 하면 공격당할까 조심스러운 패널들...
사실관계가 나오기도 전에 가해자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
그리고 사실관계에서 다툼이 있을만한 요소들이 많은 폭로들은 미투의 동력을 잃게 하고 있으며
정치적인것과 맞물리면서 보복성폭로로 비치는 것도 미투의 본질을 변색시키는것 같다.
어떤 기사에서 회사에 여성이 들어와서 분위기 좋아졌다는 말조차도 여성이 기분이 상했다면 성희롱일수 있다는 글을 보고 과연 남성들이 무슨 생각이 들까?
여성하고는 농담도 주고 받지 말라는 우수겟소리가 현실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미투가 여성권익을 신장하는것이
아닌 남성과 여성사이의 담을 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