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부터 2주간 한미합동 군사훈련이 또 다시 진행된다
매번 그래왔듯이
북한은 핵선제공격을 할 수도 있다는 말뿐이다
한 두 번도 아니고
한 나라의 정권이 전쟁을 벌이겠다고 해놓고
계속해서 식언을 하고 있다
달리 말해 전쟁할 의사도 없고
전쟁을 해야 할만큼 체제 유지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란 얘기다
전쟁이란 것이 외부적으로 얻어야만 할 것을 얻기 위해서도 하고
내부적인 문제점을 가리기 위해서도 한다
북한에 가보지도 못했고
북한에 대한 모든 정보의 진실성을 확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북한이 무력으로 남의 나라를 공격하지 않는 한
북한의 사정에 대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북한은 내부적인 문제도 없고
외부 세계에 의존해야만 할 일도 없다는 얘기다
한 마디로 저희들끼리 잘 먹고 잘 산다는 얘기다
통일을 위해선 북한에 대해 바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남한 스스로에 대해서 바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조상님들께서 6천여년 전부터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물려주신 우리 문자는
자장면집에 넘겨주고
4천여년 전에 세워진 삼륜구서의 도리는 내다 버리고
자장면집의 삼강오륜을 인륜의 도리로 삼아 왔다
배달 민족이 무엇이냐 물으면 '배다른 민족' 이라고 답하고
과학이 무엇이냐 물으면 'science' 라고 답하게 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런 교육 상황에 북한에 대한 통제된 정보들 가운데
어떤 것이 진실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지상파들이 고위층의 지시대로
"북한 체제 붕과 가능성 높다" 라고 여론몰이하면
많은 국민들이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게 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
고고도 미사일 방어 씨스템 반대 여론을 잠재우려는 꼼수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결코 대다수의 국민은 아닐거라고 희망하는 정치권의 언론플레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