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다음에 이어질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

우리가 지금 무엇을 심으면, 그것은 미래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를 심는 법칙이라 한다. “콩 심는데 콩이 난다” 이는 만고의 자연법칙이다. 인류가 이 법칙대로만 산다면 세상에 문제는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자연의 법칙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가? 현재 우리사회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등의 이유들이 무엇인가를 심는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진행하고 무엇을 위해서 움직이는가? 이것은 일종의 심는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인간과 사회는 시간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 개인적 행동이나 사회적 실행에 의해서 미래로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암울한 사회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나라적으로, 사회적으로, 우리 한국인들의 움직임들로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있는 순간이다. 지금은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들이 진행되는 순간이다.

현재의 나라 환경은 복잡한 기류를 타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대고, 사회는 중심을 잃고 표류하는 배처럼 혼란만 가중되어가고, 지도자 없는 것과 같은 무정부 상태와 다를 바 없는 기간이 진행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좋은 현상이든 안 좋은 기류이든 이유가 어째 되었던 자기사회를 무너트리는 암울한 사회 공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때에 지도자들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군중들이 만들어가는 인간 띠 물결에 오히려 함몰되어서 같이 놀아나는 형국을 이루고 있다.

적어도 나라의 지도자들은 결코 지금과 같은 행위들을 하면 안 된다. 국민들이 아무리 데모크라시 형태로 사회를 몰아가더라도 나라 지도자들은 어느 편에 서거나 흔들려서 함께 놀아나면 안 된다.

이런 점에서 야당은 문제를 일으킨 정부나 여당보다 더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사회는 그 어떤 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그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다. 이런 점에서 문제 수습에 제대로 행동하는 자들이 훨씬 인간다운 자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이 같은 사회 현상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가? 현재 우리사회 현상은 무엇인가? 이렇게 데모크라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 해결인가? 과연 지금과 같은 대중몰이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문제해결일까?

오늘은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우리사회 문제에 대해서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하기를 원한다.

1. 현재, 우리사회를 암울하게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점을 우리사회가 직시할 때, 지금의 사태도 안정 모드로 들어가는 환경이 보이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규명할 수 있겠는가? 190만 명의 인파들, 혹은 200만 명이 넘는 인간 띠들이 모여서 촛불시위를 했다. 대단한 민족임을 세계에 알렸다. 추운 겨울 날씨도 어떻게 막지 못한 오히려 겨울을 무산하게 해버린 인간 물결이었다.

그로 인하여 우리 온 사회는 민주주의가 승리하고 박대통령이 물러갈 것이라고 기대에 부풀러 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온 사회를 달구고 있다. 조만간 대통령께서 제3차 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자 하는 환경을 가져 왔다. 무언가 달라지는 조짐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분명히 우리 대통령이 잘못 한 것은 사실이다. 최순실이란 인물과 국정을 논하고 민간인 여자에게 힘을 주어서 청와대 문고인 3인 방과 관련을 비롯해서 수많은 부분에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결국은 지금과 같은 사태로 몰아온 원인 제공을 대통령이 한 것은 사실이다.

너무 문제가 많아서 온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것은 잘한 일이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불법과 부정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분노할 정도로 아직 국민정신이 살아 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렇게 한다고 우리사회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사회 현대사, 특히 IMF 이후 사회는 이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사회만 모르고 반복되는 이 같은 현상 앞에서 길들여져 가고 있을 뿐이다.

분명히 이는 암울해져 가는 사회현상이다. 계속 반복되는 리듬을 타면서 깊어만 가는 현상이다. 우리사회가 모든 것을 거의 실행 해 보았다고 본다. 시민운동도 진저리날 정도로 해 왔지 않았는가? 그런데 달라져 왔더란 말인가? 더욱 강해지면서 오늘 지금의 사태까지 온 것이 아닌가?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 사회는 지금의 암울한 문제 해결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을 바꾸고, 사람들을 바꾸고, 법적 조치를 취하는, 이러한 차원에서 해결되되 사회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근본의 문제이다. 사회를 이렇게 몰아가는 그 근본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이다. 사회 가치관을 틀리게 만들고, 조절하고, 전혀 우리와 상관없는 가치관들로 길들이기를 하는 힘의 문제인 것이다.

즉, 잘못 된 가치관을 양산하고, 하지만 그것을 온 나라와 국민들에게 아름답게 보이고, 좋게 보이도록 하여 우리나라를 흔들어대고 조절해대는 힘의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다. 이것 해결 없이는 지금처럼 아무리 데모크라시로 바꾸러 해봐도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나라만 골병 들 뿐이다’라는 사실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너무 오랫동안 경험하여 모두가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에 대해서 훤히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속는 것이다. 이것이 왜서 그런가? 너무나 잘 길들여져 있는 인간 심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는지? 항상 비슷한 문제가 우리나라를 흔들어 대고 있는 현실이다. 정치인들의 문제가 붉어지고 이에 대해서 시민운동으로 들고 일어나고,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는 사회가 되다가 이제는 대통령으로 직접 관계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를 암울하게 하는 근본 원인이다. 우리 사회와 나라의 근본 문제이다. 이는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 구조를 손대고, 사람을 바꾸어 놓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입법부 매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초년 국회회원들을 3분의 1 이상을 바꾸어도 보았지 않았는가? 그렇다고 나라가 새로워지고 문제들이 해결되었던가?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나라는 점진적으로 더욱 문제에 휩싸이고, 지도자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할 정도로 사회문제를 일으켜 왔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며, 그러다 식상해서 나라고 뭐고 다 때러 치워라 마, 하면서 체념 해 온 것이다. 그러다 지능화 되고 발전되는 언론의 국민 선동으로 분노로 연결되어 온 것이다.

이럼에도 우리가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사회는 어디로 가겠는가? 끝이 보이지 않는 반복 되는 문제로 온 나라 국민 모두가 지쳐서 녹아내리는 현실이 될 것이다. 왜인가? 이 같은 나라 현실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힘의 작용이기 때문이다.

2. 우리의 중심이 움직이면 안 되는 문제이다.

우리 사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온 나라적인 각성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본인은 30년 전 이 문제에 진통을 겪는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신앙에서든 나라 문제에서든 중심 문제가 무엇인지를 해결하게 되었다고 본다.

도공들이 자기를 빗을 때, 물레를 이용해서 빠른 회전력으로 각양각색의 형태의 자기를 빗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주목해야 할 문제가 있다. 그곳은 물레가 빠르게 회전을 하는데 그런 움직임 가운데서 움직이지 않는 부위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중앙이라고 한다. 중앙 부위에 바늘을 꽂아 놓으면 모든 부위가 움직임에 확연이 느껴지는데 ‘이 바늘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이 원리를 우리사회는 우리 온 국민들을 일깨우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전 세계는 엄청스럽게 복잡함을 그리며 움직이는 세상이 되고 있다. 특히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도는 그 힘은 지금의 우리를 힘들게 하는 보이지 않는 공격들이 되고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나라를 지키는 것은 정치인들도, 지도자들도, 대통령도 아니다. 오직 우리 국민들이다. 국민들이 무너지는 것은 온 나라가 무너지는 것이다. 대통령이 문제가 되고, 국회의원들이 문제가 되어도 국민들이 무너지면 그 때부터 나라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마음이 움직이면 안 되는 것이다. 국민들의 마음은 나라의 중앙이기 때문이다. 나라의 중앙인 국민들의 마음들이 움직이고 나라로부터 떠나면 그 나라는 끝나는 것이다.

온 지구가 복잡함을 그리며 우리를 둘러싸고 온갖 형태로 공략해오는 때에 나라의 중앙인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은 없는 것이다. 이 점이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3. 국민들의 눈은 불나방의 어리석은 눈이 되면 안 된다.

현재 우리사회 현상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불나방들이 불을 향해서 돌진하는 날개 짓을 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즉,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이 진짜 진실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자신의 인생을 끝나게 하는 유혹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불나방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밤에 피어오르는 모닥불이다. 이들에게는 지상 최고의 아름다운 불꽃으로 보여서 달려들지만 곧 죽음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사회도 지금 이 같은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왜 그런 것인지 집중 말하도록 하자!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는 아무리 옳고 귀한 소리를 한다고 해도 들을 귀도 눈도 마음도 없다.

온 사회 모두가 격해져 있다. 분노의 마음들이 가득해서 끝장내려고만 한다. 이는 군불을 지피고 기름을 부어 댄 열기로 가득하여 로마를 태워버렸던 화재처럼 인간 화재로 둔갑해 있다. 그 어떤 옳은 소리도 귀를 닫아 버리는 화기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귀가 있고 눈이 있는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지금 우리사회 심각성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