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세(天下大勢)란, 우주만물을 창조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뜻에 의해 모든 피조물의 생성소멸과 생사화복이 결정되기 때문에 천하대세는 곧 천하를 통치할 수 있는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뚯대로 살아아만 비로소 자기 육신부터 시작해 처자들과 이웃들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상태하에서는 아무리 다른 정세(情勢)에 밝더라도 그는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들을 혼돈과 멸망의 길로 이끌어 갈 뿐, 평안의 길로 이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하나님의 뜻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만 천하대세를 제대로 알고 또 그 대세에 발맞추어 다른 여타 정세들을 통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천하의 대세가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한낱 뒷골목 정세에도 못미치는 육적인 것들, 곧 국제 정세나 자국 정세나 지역 정세나 교회 정세나 가정 정세나 기업 정세나 남녀간의 이성 정세에 아무리 밝더라도 그것들은 모두 세월호처럼 풍랑 속으로 침몰시키게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뜻인 천하대세는 만물(피조물)의 머리와도 같기 때문에 피조물이 이런 머리(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제 아무리 자기 뜻으로 자기 분야에 속한 것들을 지배장악하여도 그것은 마치 머리 없는 구더기나 지렁이 같은 종북 정권이 자유 대한민국을 다스리려는 짓과 같습니다.
백 여년 전 동북아 한반도 조선 왕국에 천하대세인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겸손한 전도자들의 모습을 하고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저들 조선왕과 그 관리들은 천하대세가 되시는 진리를 한낱 천민들을 미혹하는 사교(邪敎)로 취급해 무참히 짓밟고, 오직 육적인 부강을 갖춘 주변국들의 정세만 신처럼 존중해 받들려 하였습니다. 천하대세인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한낱 골목 정세에 불과한 주변국들의 부강을 신처럼 의지한 조선 왕국과 신민들은 마침내 주변국들로부터 윤간(輪姦) 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잔혹한 일제를 몽둥이 삼아 가장 먼저 조선 왕국을 징치하였고, 뒤이어 구 소련과 중공 같은 골목대장들의 힘을 빌린 민족 반역자 김일성이 동족상잔을 범하였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방망이(경찰) 노릇을 하는 미국을 개입시켜 저들의 만행에서 대한민국을 구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천하대세인 예수 그리스도를 한반도 남쪽의 정신적인 지도자가 되게 하였고, 남쪽 국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과 마음을 어느 정도 익히게 되면, 그들을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민족처럼 가나안 복지와 같은 북한 땅을 자력으로 정복하도록 규정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단번에 한반도 전체와 북만주 땅을 묶어 통일 국가를 만들어 주지 않는 까닭은, 그들이 천하대세인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인식해 믿느냐가 심히 의심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즉 멸망 쪽으로 치닫는 서구 사회와 같은 습성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식해 믿을까봐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선생들은 천하대세인 진리의 말씀에 오로지 순종하지 않고, 다만 서구 사회를 몰락케 한 부패타락한 신학의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 두고 그 안에서 김일성(유병언)처럼 교주 노릇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사실 김일성과 유병언은 한국 교회 교주 목사들의 한 단면에 불과합니다. 교회의 구원론이나 유병언의 구원관이 표현 방식만 조금 다를 뿐, 그 뜻이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저들은 다 압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천하대세인 진리를 주신 까닭은,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여 거기에서 발생되는 공의와 정의와 정직과 거룩으로 세상 어느 누구도 응징할 수 없는 김일성 일가들을 심판하기 위함이었으나, 저들은 그만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마귀의 유혹에 빠져 여느 타락한 기복 신앙인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미개한 빈민국이든 간에 천하대세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식할 때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사상이 되시는 성품이 주(主)가 되어야 하고 육적인 부강은 부수적인 선물로만 취급되어야 합니다. 즉 마귀화 된 사람들의 심령 상태를, 그리스도화시켜 거룩하고 경건하게 개선되지 않으면, 그것은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의 소유물만 믿는 짓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무엇이든 구하는 대로 주십니다. 그러나 구한 대로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소유물(축복)일 뿐,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는 아니었습니다. 즉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선민의 자격이 아니라 선민으로 뽐낼 수 있는 육적인 부강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신앙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구한 것은 죄악의 습성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인 거룩한 성품이 아니었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는 것을 축복으로 삼습니다만은, 그러나 부모님은 주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가슴 아파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자식들은 마귀처럼 부모님으로부터 많이 갖는 것만 축복으로 취급할 뿐,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 지켜 자녀되는 권세가 참된 축복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항상 연약할 수밖에 없는 부모님은 도적(사단) 같은 자식들이 요구하는 대로 주긴 주어도 그 준 것들 속에는 부모님의 성품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을 추악하게 사용하여 형벌 받을 죄악만 쌓습니다.
사단은 가장 지혜롭고 아름다운 것을 하나님께 받은 것을 기회로 삼아 하나님의 보좌마저 강탈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이사야 53:2) 하심 같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느 것 하나 자랑할 것이 없었으나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일로는 그를 따를 자가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가 원하지 않았던 것들, 곧 사단이 그토록 탐하여 갖고자 하였던 하나님의 보좌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하나님께 많이 구하여 가진 것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세하는 일만 성공한 삶으로 취급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자신의 처지와 형편이 어떠하였든지 간에 그 모양 그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잘 순종하는 자녀의 삶이 가장 성공한 삶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장차 뜨거운 지옥불의 열기와 온갖 혐오스런 미물들에 뒤덮여 고통 당할 것을 예약해 놓고 죄악된 쾌락만 즐기려 합니다. 이런 자들은 한낱 시궁창 배설물 정세에 밝은 구더기들입니다. 이런 구더기들에게 무시당하여도 하나님의 말씀 잘 듣는 일에 진력하는 자들은 참으로 천하대세에 밝은 분입니다. 천하대세에 밝은 분만이 비로소 선악의 잣대로 뒷골목 정세도 선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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