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유록(海月遺錄)
제17장 남조선(南朝鮮)의 배 중에서...
...“채지가(採芝歌)의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633에,
『龍華道場 들어가세 많고많은 그 사람中에 몇몇이나 參禮턴가......
어렵더라 어렵더라 이배타기 어렵더라』
라고 하여 이 남조선 뱃길이란, 고해(苦海)에 빠진 백성(百姓)을 수도시켜서 구원(救援)하는 용화도장(龍華道場: 십승지, 도하지)을 말한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용화도장(龍華道場), 즉 구원선(救援船)의 도사공(都槎工)인 키를 잡은 사람은 누구인가?
요순우탕(堯舜禹湯), 또는 요순건곤(堯舜乾坤), 전원수(全元帥),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 십승인(十勝人)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옛날의 요순(堯舜)임금이나, 동학란(東學亂)을 일으킨 전봉준(全琫準, 1855~1895) 장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일은 앞으로 말세(末世)의 선후천(先後天)이 바뀔 때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신 것이고, 구세주(救世主)를 지칭한 말이다.
용화도장(龍華道場)이란 미륵불(彌勒佛)이 설법(說法)하시는 교육 훈련장인 것이다. 또한 구원선의 도사공은,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밝혔다. 즉 천지일월(天地日月)이시며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용화도장(道下止)의 주인이신 미륵(彌勒) 부처님을 지칭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도가(弓乙圖歌) Ⓟ80DP,
『都槎工이 十勝일세 十勝地를 알랴거든 一字縱橫 찾아보소
億兆蒼生 건지랴고 十勝枋舟 預備하여 萬頃蒼波 風浪속에
救援船을 띄어시니 疑心말고 속히타소 ......』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에,
『兩白성인 出世하야 十勝大船 지어놓고 苦海衆生 極濟로세』
격암유록(格菴遺錄) 극락가(極樂歌) Ⓟ65~66에,
『近來近來 極樂勝國 ......
向遠發程時 一字縱橫出帆 一個信仰指針 元亨利貞救援船
烈女忠孝乘滿 無邊天海폄流時 風浪波濤妖魔發 ......
九宮加一亞亞人 銘心不忘 守從(金) 末世聖君容天朴』
이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도사공이 십승인(十勝人)인 불아인(亞亞人)이며, 양백성인(兩白聖人)이신 말세성군(末世聖君)이 하나님의 맏아들(容天伯人)로서, 하나님을 잇게 되는 정도령이다.
십승지(十勝地)가 구원선인 십승대선(十勝大船)이며 바로 극락승국(極樂勝國)을 향해 가는 배라고 하였다. 이 배에는 충신(忠臣), 효자(孝子), 열녀(烈女) 등이 가득 타고 있는 배라고 하였다.
격암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