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인근, 촛불시위자들로부터 온몸 구타..현재 입원 중
‘망치 테러’ 당한 애국단체 대표, 서울 한복판서 집단 폭행
대사모 중앙회장 장민성씨, ‘김정은 찬양’ 구호 듣고 차에서 내렸다가 봉변
[정상윤, 양원석 기자] 2017-01-01 16:57:20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나섰던 시민단체 대표가, 1일 새벽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촛불집회 참가자들로 추정되는 10여명의 사람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에 가담한 사람들은 피해자가 운전하던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 본부’(탄기국) 홍보차량의 옆 유리창도 파손했다.
피해자는 잠시 의식을 잃을 만큼 심한 폭행을 당했으며, 현재 양 팔에 깁스를 한 상태다.
피해자는 시민단체 ‘대사모(우리대통령님을사랑하는모임)’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장민성씨로, 그는 31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뒤, 1일 새벽 보신각 근처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산발적 시위를 지켜보던 중 변을 당했다.
백병원 응급실을 거쳐 도곡동 베스티안병원에 입원 중인 장씨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새벽 12시40분 쯤,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발생했다.
출처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3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