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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나체를 표현한 그림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박사모'회원들이 맞대응에 나섰다.
국회의원 회관1층 로비에서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표창원 의원과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가 함께 기획한 '곧, BYE! 展'이 열리고 있다.
이에 박사모 회원들도 "신창원보다 못한 쓰레기"라며 "나라에 있으면 안되는 인간"이라 비난하고 나섰다.
박사모 회원중 한사람은 자유게시판에 "표창원이 박대통령의 누드화를 국회 회관에 '더러운 잠'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해놓고 희롱 해댔다니..아연실색"이라며 "아무리 나라가 막나가도 국가원수 그것도 여성 대통령을 성적 그림으로 희화화 해서 희롱할수 있는가 말이"라 분노했다.
또 한 회원은 "표창원 누드 집회때 추천피켓"이라며 '일베 저장소'에 올라온 '표차원과 박ㅇ선의 더러운 잠꼬대...'라는 제목의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그림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표창원 의원의 주요부위를 만지며 "머가 이리 작노"라 말하자 표 의원은 "미안해"라 말하는 보기 민망한 그림이다.
이외 '표창 마눌 누드~~표현의자유'라며 표창원 부인 누드사진을 패러디해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비난이 수위를 넘자 한 회원은 "표창원을 욕하는데 가족과 아이를 끌어들이지 말자"며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자신이 여자라 밝힌 이 회원은 "박사모에 여자분들 많다. 물론 저도 여자다. 박근혜대통령을 매우 존경하는 사람이기도 하다"며 "여성이기에 대통령이 받은 능욕에 분노한다. 그런데 역시 잘못없는 다른 여성이 같은 방식으로 능욕당하는거에도 분노한다"라 말했다.
이 회원은 "표현의 자유라 말하는 표창원을 능욕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잘못없는 쉽게 희롱당하고 고통받는 여성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잘못한 국개위원을 비난하고 표창원수준에 맞게 능욕을 되돌려주자"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