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시장은 아무리 뒤져 봐도 깔래야 깔게 없는 모양입니다.
지금 생방으로 나오는 내용 보고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내용인즉슨,
이재명 시장의 3째 형인 이재선씨가 '박사모' 성남지부장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왈 :
어떻게 형제의 가치관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가? 알고 보니 예전에
이재선씨가 모친으로부터 5천만원을 빌리려고 했는데, 이를 두고 이재명 시장이 반대를 많이 해서 둘의 사이가 갈라졌다. 그래서 (이재선씨가) 몽니를 부리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대통령'이란 자리는 '분열된 국민'을 '통합'해야 되는 자리인데
본인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나라를 다스릴 깜이 되느냐? 이재명 시장은 앞으로 이 문제가 앞을 가로 막을 것이다. 그러면서 마지막 멘트는 '이재명 시장은 형인 이재선씨를 크게 포용해서 끌어 안아야 합니다.' 이러네요.
------> 뭐 대충 이런 썰을 풀면서 참으로 거창하게도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는 사자성어를 갖다 붙이는군요. 헐. 어이 없음.
이제 제가 정미경 전 국회의원(딱 봐도 새누리 출신일 것 같은.....)을 까보겠습니다.
1. 이 분은 아직도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프레임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 및 국론은 통합 또는 통일되어야 한다는 프레임. 저는 주장합니다. 국론은 분열될 수록 선진 사회입니다.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획일화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여러분 주위에 여러분과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이가 도대체 얼마나 있는지요? 인간은 그래서 매일 논쟁하는 것 아닌가요? 일례로 우리 어머니와 작은 누나와 저는 각각 너무나 다른 세계관과 정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가정이 그렇지 않습니까? 인간의 생각을 통일시켜려는 수작은 획일화된 공산주의 국가나 독재국가 또는 고대국가 또는 종교국가에서나 통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승만부터 전두환 때 까지의 프레임일 뿐인 낡디 낡은사고 입니다. 정미경이라는 분의 발언으로 봐서 그분의 생각은 아직 여기에 머물러 있다고 보여집니다.
2. 이재선이라는 분의 정치적 신념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그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잘나가는 대권 후보인데 이처럼 몽니를 부리는 것은 '얼마나 동생이 싫으면 그렇곘냐는 식입니다. 그렇다면 이재선 씨는 자주적인 가치관이 없이 막연히 동생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재명 시장의 앞길을 막아 서기 위해 '박사모'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이재선씨의 정치적 가치관을 부정하는 단순 추측에 불과합니다.
이재선씨를 아무 생각 없이 동생 해코지나 하고 있는 골빈 인간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깔게 그렇게 없습니까?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뇌물 수수. 부동산 투기, 직권 남용도 아니고
가족간의 의견 대립이 "깔' 대상이란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