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기획관
이 양반은 귀족의 삶을 살고 밑바닥 생활을 전혀 해보지 않아서,
밑바닥 인생의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전혀 모른다.
그래도 그 인생의 서글픔이나 소외감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같은 마음을 가져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소한 고위공무원은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굳건히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그런 공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민중을 개돼지 정도로 비하한다면 그런 말을 듣는 일반 민중은 죽을 맛이 나지 않겠나. 안 그래도 힘든데 그런 말까지 들으면.
이 사회를 결속시키기 위하여는,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살 기운이 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결속을 깨뜨리는 발언을 하는 사람이 고위공무원으로 있으면 곤란하다. 물러나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참에 이런 공무원이 존재하게 방치하여 둔 교육부장관도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다. 민중의 소외감과 서글픔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