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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지 할배 소설 <세상의 모든 거짓말 사전> 18.♣● 2018-03-17 16: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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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9     추천:5

18. 치우천황

 

 

, 내가 치우천황이라고? , 확실해?”

 

그럼요. 오빠가 천황 자리에 등극한 22살 때부터 저희 넷이서 오빠를 보좌해 왔는걸요.”

 

그런데 왜 난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 거지?”

 

헌원과 랩틸리언 백만 대군을 무찌르기 위해 아사달을 폭파시켰어요. 그 과정에서 지하뇌옥으로 떨어졌고 4,000년 간 용암 바다에서 죄값을 치른 뒤 인간으로 환생하게 되었죠. 그 순간 모든 기억이 지워져 버린 거죠.”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황제헌원을 말하는 거야?”

 

얘기하자면 길어요. 파미르 고원에 구름 언니와 번개, 태풍이를 소집시켜 놨으니 그곳으로 가서 설명할게요.”

 

, 그래. 어서 가자.”

 

머릿속에 구름 언니를 떠올리세요.”

 

, 지금 난 너무 혼란스러워서 정신 집중이 안 돼. 그러니까 단비가 알아서 해.”

 

전 공간 이동은 할 수 있지만 시간 이동은 못 해요.”

 

뭔 소리야? 지금껏 잘만 해 왔잖아?”

 

그건 제가 한 게 아니라 오빠가 한 거예요. 시간 이동 능력은 천손 중에서도 오로지 치우천황만이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에요.”

 

, 지금껏 시간 이동을 펼친 게 단비가 아니라 나였다고? 하하……. , 그런데 지금껏 왜 난 그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지?”

 

오빠가 아니라 제가 한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었으니까요. 만약 오롯이 오빠의 능력만으로 해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었다면 시간 이동은 성공할 수 없었을 거예요. 아직 오빠는 제대로 된 각성을 이루지 못했으니까요.”

 

그럼 이번 시간 이동은 실패로 돌아가겠군? 우린 영원히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게 될 거야.”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오빠를 믿어요.”

 

그런데 단비는 태초부터 천제님을 모셨잖아? 그러니까 나이가 나보다 4,000살은 더 많을 텐데…… 자꾸 나한테 오빠라 그러니까 기분이 좀 거시기한데?”

 

거기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아주 길어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우리 넷은 분명히 오빠보다는 어려요.”

 

운사, 우사, 풍백, 뇌공은 환인천제가 처음 세상에 내려올 때 그를 보좌했던 존재들이다. 그리고 치우천자는 환인천제로부터 4,500여년 후의 인물이 아닌가? 그런데 네 사람이 치우천자보다 몇 살 어리다는 단비의 설명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어서 돌아가서 네 사람한테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어. 보나마나 실패할 테지만 어쨌든 시도는 해 봐야겠지?”

 

불신감을 떨쳐버려야 해요. 벌써 여섯 번이나 성공했었다는 사실, 잊지 말고요. 오빤 할 수 있어요. 저는 오빠를 믿어요!

혼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다가가 두 손을 맞잡았다.

 

혹시 성공할 지도 모르니 작별인사는 나눠야겠죠? 형님 덕분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치우천황님이시라면 저보다 5,000살이나 많으신 대 조상님이신데 저한테 형님이라니요. 당치않으신 말씀이십니다. 천황님!” 

   

한 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 한 번 스승님은 영원한 스승님입니다. 단비가 뭘 잘못 알고 저러는 걸 겁니다. 제가 치우천황이라니요. 말도 안 돼는 얘기죠. 암튼 이 일이 어떻게든 정리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 때 코 비뚤어지게 한 잔 하시죠. 아무쪼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형님!”

 

최고로 맛있는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준비해 놓을 테니 최대한 빨리 오십시오. 그 날만을 눈 빠지게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천황님!”

 

 

두 사람은 있는 힘껏 서로를 끌어안았다. 어느새 노무현 대통령의 두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런 그의 두 뺨에 입을 맞춘 혼은 단비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고 두 눈을 감았다.

 

심호흡을 거듭하며 머릿속에 구름의 모습을 떠올렸다. 파지 할배로 활동하던 시절, 14개월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얼굴을 봐온 그녀지만 이상하게도 정확한 얼굴의 윤곽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깊은 숨을 들이마신 혼은 며칠 전 봤었던 태풍의 얼굴을 떠올려봤다. 비록 현생에서는 단 한 번 밖에 접하지 못한 그였지만 특징 있게 생긴 그의 얼굴이 어쩌면 구름의 얼굴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먹히지 않았다.

 

 

다시 몇 번의 심호흡을 내쉰 뒤 구름과 사랑을 나누던 날들을 회상했다. 그녀의 입술과 목덜미, 수려한 어깨선, 풍만한 가슴, 잠깐이지만 자신의 아이를 잉태했었던 그녀의 배,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둔부, 그리고 사슴처럼 길고 가는 두 다리…….

 

그 순간 그녀의 얼굴이 명료하게 떠올랐다. 자신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그녀의 양 옆으로 태풍과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늘씬한 흑인 여성이 서 있었다. 그녀가 뇌공, 번개인가?

 

구름, 단비, 번개는 각각 백, , 흑인종이었던가? 그랬구나. 그래서 인간들도 백, , 흑인종으로 나뉘게 된 거였구나.

 

단비가 자신의 에너지를 혼에게 불어 넣자 맞잡고 있는 두 손을 통해 강렬한 열기가 전해져 왔다. 그의 아랫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마치 불덩어리를 삼킨 것 같았다. 불덩어리는 격렬하게 움직이며 혼을 삼켜버릴 듯 팽창됐다. 잠시 후 두 사람의 몸이 서서히 진동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첫 각성에 성공했군요. 축하해요.”

 

 

구름의 목소리에 혼은 두 눈을 번쩍 치켜떴다. 구름이 반가운 미소로 그를 맞았다. 허나 혼은 재빨리 시선을 거둔 뒤 번개에게로 가져갔다. 구름도, 단비도 눈부시게 아름다웠지만 번개도 그에 못지않았다. 특히 브라질 미녀를 연상케 하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 짧은 청반바지 아래로 곧게 뻗어 있는 구릿빛 두 다리는 정말 탄성을 자아내게 할 정도였다.

 

이번 생에서 당신 파트너는 나예요.”

 

질투심이 발동한 구름의 목소리는 칼날처럼 날카로웠다. 하지만 혼은 번개에게서 시선을 거둘 의사가 전혀 없었다

    

앞선 세 번의 생에서의 파트너는 저였고요.”

 

단비도 한 몫 거들었지만 역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마치 번개의 완벽한 몸매를 망막에 세기기라도 하려는 듯.

 

언니들 말에 부담 갖지 마세요. 다음 생에 파트너는 저로 정해져 있었으니까요.”

 

 

그 말에 용기를 얻은 혼이 번개에게 다가가 한 팔로 그녀의 허리를 꼭 감싸 안았다.

 

여기서 이번 생을 마감하고 곧바로 다음 생을 시작할까?”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요. 저희 셋은 애초부터 천자님의 여자로 점지되었으니까요. 천계의 여인들에게 질투심은 사치랍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오빠 마음대로 하셔도 돼요.”

 

냠냠냠 센스! 힝~ 누구? ... 좋아 애도 주식 대한민국 릴랙스 갈래말래 더워 해피cgi 추워요 훗 샤방 해피 화남 훌쩍 >_< 깜빡 소주 반대 찬성 완소 흑흑 헐 ^^ ye~ 굿 복받으세요 미스터 미세스 미스 헉! 후덜덜 덜덜덜 뷁 캬캬캬 아자 뭐죠? 사랑 필요없다 지구를떠라 필승 캬캬캬 지름신 고맙습니다 완전조아 자기야 빠팅 니들이알어 므흣 뭐라카노 추워 하이 ㅋ 사랑해 화이팅 아자아자 쌩큐 힘내 열폭 오늘 하하하 하앙 킹왕짱 뭐니 듣보잡 ok so hot 신상품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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