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무너뜨렸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렸습니다. 자존감이 무너진 국민들은 기대라는 희망을 품고 정치권에 집중하나 그 집중은 정치인들의 관심끌기 자원 밖에 안된다는게. .
방금 Kbs에서 안철수 발언.
"정치적 상황에 따라서 민심은 달라진다." 라는 한마디로 증명 되었습니다.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과 갈수록 짙어지는 폐쇄성 때문에 줄곧 혼술을 하는 제 귀에(뉴스를 틀어놓고 혼술에 집중하는지라) 정치적 상황에 따라 민심은 달라진다는 안전대표의 말에 남은 술 버리고 아고라에 들어왔네요.

1. 정치적 상황에 따라 민심이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민심은 현실에 따라 움직이고, 부디 알아주길 바라나 정치는 민심의 근원인 국민들의 현실을 외면했습니다. 그러니 아직도 정치,정치, 야당, 여당 하겠지요. 정작 표를 구걸하는 당신들은 국민들에게 "당신들이 땀 흘리며 애쓰는 오늘을! 그러나 만족도 행복도 없는 오늘을! 웃으며 시작하고 미소로 마무리짓는 내일이 오게하겠습니다."라고 하지 못합니다. 지금 정작 당신들에게 유리한건. 최순실이죠. 국민들의 현실이 아니고요. 이슈를 만들고 상대적인 시선을 만들죠. 까놓고 보면 도진개진인 것을. 그러니 정치적 상황이 민심을 달라진다? 무슨 망발입니까! 어느 국민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들이 국민들의 기대와 예상보다 더욱 잘해야지요.

2. 국민들은 팔랑귀?
허허, 이 사람들아. 정치적 상황에 따라 민심이 달라질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리석던가? 아둔하던가? 차라리 당신들의 무능과 불통을 인지하고 다가오던지요. "저는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외쳐주십시오! 제 이름보다 당신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말입니다!" 라고 희망과 비전을 구걸해보시죠. 차라리 그게 더 낫겠지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치적 상황보다 자신의 현실이 더 실감되거든요.

3. 솔직해지고 대담해지고 그 후에 발로 뛰자.
작년10월. 최순실과 박대통령의 사건이 터지고, 1차 담화 전에. . 전 탄핵은 안됐으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격손실이고 자멸성이 짙었으니까요. 그런데 1차담화에. . 참 아쉽더군요. 사실대로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개선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 못 건널 강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그릇이 작은것을요. 박근혜도 안철수도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 느낍니다. 제길. .

술이 덜깨서 내일 마저 이야기하고 토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