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명 서 ■
더불어민주당 당헌 당규 개정에 대한
권리당원의 입장
지난 4.13 총선에서 우리 당원과 열렬한 지지자들의 간절함이 박근혜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정서와 맞물려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제1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
우리당은 이러한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지지와 참여를 더욱 확대 증폭시켜 이를 동력으로 삼아,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선이라는 대사를 치루자마자 하향식 의사결정 구조 강화라는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이는 당 지도부의 행태에 당원과 지지자들은 심각한 우려를 금 할 수 없다.
경제 민주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당지도부는 어찌하여 정당 민주화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는가, 어찌하여 정당의 기초는 당원이요, 당을 유지, 발전시킬 토대 역시 당원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가?
단수 추천된 지역위원장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찬반투표 조항을 당규에서 삭제키로 한 전당준비위원회의 결정과 제도 시행의 어려움을 핑계로 권리당원의 대의원 선출권을 폐지하려는 시도는 아직도 당원과 국민들을 단지 동원대상이요, 선거 때만 필요한 정치적 객체로만 보는 정치인들의 구태에 다름 아니다.
우리당이 이러한 모습으로 당원과 국민들에게 실망감과 분노만을 안겨 준다면 결코 다가오는 대선에서 우리당이 정권교체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위기감 속에 우리 권리당원들은 분연히 일어나 당 지도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전당준비위원회는 단수추천 지역위원장에 대한 당원들의 찬반투표 실시
조항 삭제를 즉각 철회하라.
- 권리당원의 지역대의원 선출권과 전국대의원 선출권을 보장하라.
- 전당준비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모든 논의와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정당의 기초인 당원과 당원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권리당원의 권리를 보장하여 당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지 않고 특정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원칙을 저버리는 비민주적인 행태를 계속 보인다면 우리당은 당원과 국민들의 저항과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민주정당으로써 존립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
/ 2016년 7월 8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약칭 더권당)
■ http://band.us/n/afa7r1N2QaVcn
■ 네이버밴드 더권당을 검색해 가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