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 효과(base effect)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할 것.
다른 하나는 낙관론(상승)과 조정론(하락)이 혼재한 만큼
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 참여자 중 개인과 기관투자가보다 외국인 역할이 컸다.
주가 상승률 10%, 환차익 7%를 감안하면 외국인 수익률은 17%, 연율로
환산하면 68%에 달한다.
‘체리 피킹 매력’과 ‘환차익’이 줄어들어 경기 회복 등과 같은
추가 유인을 제공하지 못하면 오히려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밑도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을 들어
대세 상승론을 제시하고 있으나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월가의 정의대로 대표지수(코스피와 코스닥)는 모두 오르고,
상승 종목도 상장기업 중 절반은 넘어야 대세 상승기에 진입.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뒤늦게 제시하는
대세 상승론은 경계해야 한다.
“현재 한국 증시는 대세 상승장의 초입 국면이며,
생각보다 길고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가격(실적 대비 저평가), 수급(넘치는 유동성), 심리(세계 경기 회복) 등
증시 향방을 좌우하는 요인들이 모두 우호적이어서
주가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현재 장세는 글로벌 신흥국 경제 회복에 배팅하려는
외국인 투기 자금의 유입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장세이며,
몇몇 수출 대기업의 선전(善戰)에 따른 착시 효과가 있는 만큼
대세 상승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기준 한국 코스피의 주가이익비율
(PER·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은 9.84배로,
인도(20.73배)나 미국(18.63배)의 절반 수준이었고,
비교 대상 10개국 중 가장 낮았다.
PER은 숫자가 낮을수록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주가는 지난 2011년 수준에도 못 미쳐 저PER 국가가 됐다.
증시의 호전을 감안하면 코스피의 PER은 11배 정도는 돼야 한다.
올해 시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이벤트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5월 국내 대선, 프랑스 대선(4월) 등의
유럽 선거 등을 지목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주식 가운데 34개사의 1억4천202만주가
오는 3월중에 매각제한에서 해제된다고 1일 예탁결제원이 발표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4천665만주(6개사),
코스닥시장 9천537만주(28개사)다.
3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전월(1억203만주)에 비해 39.2%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 달(8천284만주)에 비해서는 71.4% 급증했다.
3월에 증시에 풀려나는 종목은 현대상선, 고려개발,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
엘에스전선아시아, 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
한국카본, 퓨쳐켐, 오션브릿지,
신라젠, 자이글, 애니젠,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마크, 팬젠, 마이크로프랜드,
셀바스헬스케어, 이디, 에이디칩스, 큐브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세진전자,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유니테크노, 소리바다,
퓨전데이타, 세븐스타웍스,
피씨엘, 코아로직, 세진전자,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와이오엠, 스포츠서울,
팬엔터테인먼트, 코리드, 카카오 등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현대상선 등 34개 상장사 주식
1억4천202만주가 3월에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이달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개사 4천665만주,
코스닥시장에서 28개사 9천537만주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0.2%) 주식 36만7천346주가
3일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이어 모두투어리치 334만7천850주(42.8%),
LS전선아시아 2천92만주(68.4%)가 22일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자이글 896만주(66.2%)가 6일에,
셀바스헬스케어 975만주(77.1%)가 13일에
보호예수애서 해제된다. 무보호예수 해제 주식 물량은
지난달(1억203만주)에 비해 39.2% 늘고,
전년 동기(8천284만주)와 비교하면 71.4%나 크게 늘었다.
※ 오션브릿지,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마크,
셀바스헬스케어,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피씨엘, 세진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