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한 주민입니다.
지역에서 나름대로 시민단체 활동을 꽤 오래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
호남에서 국민의 당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니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더민주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한 때 더민주지자였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별로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마음은 그래도 편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병력은 여전합디다. 결국 결론은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는 게 아니고 이미 권력은 기존 판대로 공고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민중연합당과 녹색당을 지지합니다. 가장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활동하는 공간이고 나의 생각과 공유되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이번에 국민의 당이 훌쩍 커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참으로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라고 말하는데 ‘역시 그냥 지역주의이구나.’라는 생각에 할 말이 ......
제가 더민주당이 불편한 이유를 설명 드리지요. 네가지 정도가 됩니다.
1. 노선과 정체성의 불분명입니다. 야당인지 여당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많습니다. 세월호 문제, 백남기 문제, 테러법 문제, 선거 투개표 부정 등 등, 할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의원자리 보전에 연연해합니다.
2. 호남에 토호 세력들을 지원해 주민들의 삶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거시에는 민주당, 당선 후에는 새누리당이 되는 현실 속에서 는 할 말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 곳의 자치단체장은 4대강 사업을 잘한 것이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전 박준영지사는 4대강 사업의 전도사였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정강정책에 의해 그들을 제명 처리하는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호남인들은 분노하는 것이지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은 분명 새누리당이고 호남이 아니면 새누리당으로 갔을 사람들인데 민주당의 가면을 쓰고 우리에게 갑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지요. 중앙당의 강력한 지휘 통제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3. 강한 야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번과 비슷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의원직을 걸고 민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투쟁하는 것처럼 하다가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가 오면 스스럼없이 물러서는 야당, 저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의원직을 내려놓고 투쟁해야했던 사안이 10건은 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원직을 고수하는 웰빙 야당, 참으로 한 스럽지요.
4. 마지막으로 김종인을 데려오는 마인드이지요.
하지만 문재인을 싫어햐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호남 홀대론도 등용받지 못한 새누리당 계열(구동교동계)의 말 장난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다만 강한 야당을 만들지 못하고 항상 후퇴하는 모습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안철수를 보면서 욕심의 화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분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철딱서니 없는 사람을 호남에서 인정하는 것이냐는 말입니다.
호남의 양당체제 구축을 파괴하려면 현 선거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소선거구제로는 야당의 연대는 당연한 것이고 결선투표제가 없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제도 개선이 새로운 정당 건설보다 우선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변화에 대한 그림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판이 잘못되었으니 나를 지지하면 다 해결된다는 식입니다. 명망과 돈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의 종결은 돈의 증식으로 끝날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님께 권고 합니다.
강한 야당을 만드십시오.
부정한 돈 받지 마십시오. 저는 야당이 이렇게 된 이유는 책을 많이 잡혀서라고 봅니다. 판사, 검사가 수십억 재산을 유지하는 것과 유사하겠지요.
호남에 정말 쓸만한 후보 공천하시지요. 찾아보면 많습니다. 지역을 지켜온 사람들을 생ㄹ각하먀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야심찬 발언이 중요합니다. 착하게 관리하겠다는 생각이라면 그만 두시지요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