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개미 투자자 울리는 작전주! 그들의 작전에 걸려들지 마라

작전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시장에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와 공급에 철저히 의존하는 주식시장과 그 가격인 주가와 달리, ‘작전주'라는 말은 그 어감만으로 이러한 시장원리에 거스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작전주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작전’을 벌이는 작전세력이 주가조작 혹은 시세조종의 대상으로 삼는 주식을 의미하는데요.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에 따라 주가가 정해져야 하는 일반적인 주식시장과는 달리, 작전세력에 의한 인위적인 주가의 상승 및 하락은 분명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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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투자자를 울리는 작전주의 형성 과정

작전주는 누가, 누구를 대상으로 만드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작전세력들이 작전주를 운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작전주는 어떻게 형성될까?
시세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뒷받침되어야 해서, 보통 이른바 ‘큰손’들과 증권 브로커, 대주주 등이 작전주 형성에 참여하게 됩니다.

작전세력들은 어떤 주식을 표적으로 삼을까?

시세조종 과정은?
주식 관련 이미지

작전의 대상이 된 주식은 작전세력의 계획에 의해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들은 미디어 등을 통해 호재성의 정보를 유출하고,

심지어 허위정보까지 흘림으로써 개미투자자들에게 이 주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이들에 ​의해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이러한 상승세를 목격한

다른 투자자들이 가세하면서 주가가 더 올라갑니다.

또 단순히 주가를 올리기만 할 수도 있지만, 등락을 반복시킴으로써

손실을 입고 싼값에 떠난 개미투자자의 주식을 재매수하면서

시세조종에 쓰이는 자본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기 계좌 간에 주식매매행위를 하는 '가장매매', 사전에 약속한 특정 상대방과 주식을 매매 하는 '통정매매', 과도한 상한가 매수주문을 하는 ‘상한가 고정’, 매수/ 매도 의사가 없이 체결 가능성이 낮은 주문을 하는 ‘허수성 주문’ 등의 기법이 이용되면서 투자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이후 충분히 주가가 올랐다고 판단되면 작전세력들은 빠르게 해당 주식을 처분하고 장을 빠져나갑니다.

가격거품은 모두 빠지고, 남은 것은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뿐입니다.

엄연한 불법! 작전주의 위험성

작전주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합니다.

다른 관점에서 말하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작전주를 알고 피해서 투자하기는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2015년 6월 15일부터 시행된 주가 상하한폭 확대(기존 ±15% → ±30%)로 인해 피해는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주식이 연속으로 하한가에 도달한다면 주가는 이틀 만에 반토막이 되어 버립니다.

작전주의 몇 가지 특징

・ 거래량 급증 : 작전이 발생하면 거래량이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위적으로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작전세력도 문제지만, 이러한 작전행위를 알고도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자에 참여하는 개미투자자들의 태도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원칙 없는 투자는 사실상 도박에 가깝다는 것을 명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