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674645
관련 원글이구요
그냥 제가 성욕 수면욕 식욕 이런 원초적인 동물적인 욕구에따라 작성한 겁니다
평가는 여러분들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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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중에 쓴다. ㅋㅋㅋ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은 부산의 학교 전담 경찰관 2명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커다란 파문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잘생긴 남자 경찰관과 예쁜 여자경찰관을 배치할 때 이런 사태는 예견됐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열찬 비판과 묻지마 쉴드 사이에 그가 있다.

표창원 의원의 선의(善意)를 이해한다. '경찰' 출신인 그가 '경찰'과 관련된 문제에 더욱 적극성을 띠는 것은 별스러운 일이 아니다. 경찰이라는 조직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표 의원의 발언은 무게감이 실릴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롤(role)'처럼 부여됐을 것이다. "경찰은 표 의원이 맡아야지!" 게다가 그가 '애초에' 지적하고 싶었던 포인트는 '학교전담경찰의 선발 기준을 인지도와 호감도 두 가지로 평가'하는 경찰 행정의 문제점이었을 것이다.
-> 인지도와 호감도 두가지로 평가한다는데 그건 겪어보지않고 표면적이라면, 본질적으로 외모를 본다는 의미다. 3초에 첫인상이 결정난다는연구결과와 여러 기사들도 있지 않나? (뭐 이것도 외모주의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기업에서 얼굴보고 뽑지말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은 왜 자소서 사진에 그렇게 뽀샵질을 하면서 지원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는가? 이게 결국 사회내면에 깔려있는 '불편한 인식'에 동참한다는거 아닌가?
하지만 그의 선의를 이해하는 것과 그의 한계를 지적하는 건 별개의 문제다. 학교전담경찰관 선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표 의원의 '성폭력'과 관련한 인식은 '수준 이하'였다. 그의 발언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잘생기고', '예쁜' 경찰관의 외모 탓으로 돌리는 듯 했고, 이는 성폭력의 '본질'을 흐리는 왜곡된 해석이 담긴 발언이었다.
->수준이하라고 평가하는 이유가 단순히 이 케이스에 비추어보았을때 '너는 그렇타' 라는건지? S본부 나영이 사건과 고종서기 같은사건 기타 여러 성폭행사건에 표의원이 발언한 내용을 보면 전혀 수준이하의 인식이 아니고 각 케이스별로 고퀄리티 인식을 가지고 있던데? 성폭력을 그렇게 일률적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한다면 아동 성애자인 고영우기같은 놈들과 화장실 성애자인 박유처니같은놈들도 그런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는건가?
당장 여성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의전화(학대받는 여성을 돕기 위해 83년 발족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 자체를 가해자의 외모 문제로 해석해 표현하는 것은 성폭력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이다. 이 사건은 경찰관이라는 지위에서 비롯된 권력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지적하며 "표 의원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해당 발언은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래 이부분은 여성단체들 발언이니 당신한테 할 말은 아닌거 같다.

한편, 포털 사이트 DAUM의 관련 기사에는 표창원 의원을 '지지(?)'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옆에서 개짓는 소리에 굴하지 마세요"에서부터 시작해서 "요즘 애들 외모만 치우치고 끼가 넘쳐 문제가 크다. 서로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댓글도 압도적인 추천을 받았다. 또, "별걸 다 갖고 트집"이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이 문제를 정략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정치적 인간'들도 더러 보인다.
1) "학교전담경찰의 선발 기준을 인지도와 호감도로 평가한다"
2) "잘생긴 남자 경찰관과 예쁜 여자경찰관을 배치할 때 이런 사태는 예견됐다"
표창원 의원의 발언을 간단히 정리하면 위와 같을 것이다. "경찰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 점수"인데, "홍보를 잘하면 7점, 범임을 검거하면 5점"인 경찰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현실을 짚으면서 학교전담경찰의 선발 기준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부분은 '적절'했다. 하지만 그 기준이 이번 사건을 초래(예견)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 게다가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인지도와 호감도'를 '잘생긴', '예쁜'과 같은 외모로 간단히 치환시켜버렸다.
->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하면 인지도와 호감도 자체가 그 학생들이 그사람을 겪어보면서 느끼는게 아니라 딱하니 경찰들 사진 하나 붙여놓고 애들한테 평가하라고 했다면 당연히 외모를 보는게 우선 아닌가? 아주 제한된 상황에서 학생들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그게 '잘생긴' '예쁜' 이런거랑 연관지을 수 밖에 없다는거지. '사진보고 독심술로 아 저쉐리는 성범죄자의 가능성이 높은 경찰관이야' 라고 판단할수 있는건가?


'학교전담경찰관이 잘생겼기 때문에'라는 표 의원의 주장은 '외모주의'에 입각한 발언이자, 성범죄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위험한 태도일 수 있다. 영화의 노출 장면을 아무런 동의 없이 공개한 감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곽현화의 "성범죄는 범죄이다. 가해자의 잘못이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했던 누리꾼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렇다면 학교전담경찰관이 '못생겼'다면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표 의원의 '주장'을 고스란히 수용한다면, 성폭행을 비롯한 성범죄의 '원인'을 '짧은 치마'와 같은 야한 옷과 '섹시한 외모' 탓으로 돌리는 기존의 왜곡된 시각을 답습하는 꼴이 된다. 성범죄를 이야기할 때 '외모'가 언급된다면, 또, 외모가 '본질적인 원인'이라 주장한다면, "그러니 왜 그렇게 야하게 화장을 했냐. 왜 짧은 치마를 입었냐. 네가 처신을 잘못한 거다"라는 왜곡된 시선에 동참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 정점을 찍는곳에서 말한다.
동물적으로 여러 변태성향의 성적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고 잘생기고 잘빠진 사람들에게 눈이 가는건 사실이다. 부부인 상황을 예를 들어볼까? 내가 내 배우자를 보면서 '아 정말 이젠 돼지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있고 배우자랑 길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는것이고. 술처먹다 다른 이성을 만나면서 성적인 호감을 보일 수도 있다. 거기서 다른 이성과 어떻게 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면적 어떠한 일정 잣대라는것이 있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어떤 브레이크, 사회적 시스템, 고도의 이성적판단,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본능적으로 하는것과(마스터베이숀., ㅅㅅ하고 잠자고 똥싸고 처먹고등등) 사회적으로 어떤 본능적인것들을 인간사회가 정해놓은 규범 (법)을 준수하며 사는것(ㅅㅅ는 대가성이 없어야되고, 똥은 화장실가서싸고, 음식은 훔쳐서 처먹지말고 등등) 또한 인간 스스로 이성적판단을 규범화한 것들 (1단계 : ㅅㅅ는 결혼하면 배우자만 2단계 : ㅅㅅ는 결혼해도 배우자의 동의하에.. 미성년성범죄금지 성폭력금지 음란물유포금지등등) 우리는 이런것들을 학창시절 사회생활을 통해 학습한다 적어도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까놓고 말해서 여고생과 분위기가 묘해져서 어떠한 선에 간당간당 있는 상황에.
정상적인 잘 훈련된 경찰이라면 생길 수 없는 일이라는것이다.
당신이 말한 기존의 왜곡된 시각도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하면 우린 지금도 이런 왜곡된 시각속에 살고 있다는걸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는것이다. 헬스장가서 존ㄴ게 근육만들고 몸매다듬고 다이어트프로그램과 여러 오디션프로그램 성형광고 이러한 행위들 모두 본질적으로 인간은 모두 잘나고 잘보이고 싶어서 행하는 행위들 아닌가? 서로 말은못하지만 이런 모든 상황이 왜곡된 시선에 동참하고 있는것이다. 왜 말을 못하나? 왜 인정을 못하나? 불편해서?
우리가 길거리의 서로 붙어있는 개들을 보면서 우리가 인간답다고 생각하는걸 느낀다. 왜 시도때도없이 본능에 이끌려 살지 않기 때문에 급 성욕이 땡겨서 아무나 붙잡고 ㅅㅅ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곡된 시각속의 세상에서 이성적이고 사회 규범화에 합리적인 생각 브레이크를 갖춘 사람이라면 이런행동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게 내생각이다.
뭐좀 안다고 여러 사회적 용어 갖다 붙이면서 무슨 왜곡된 시각 그딴거 말고 본질적으로 봤을때 그렇타는거다. 인간 사회의 솔직한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다음 문제는 그렇게 사회적 학습적으로 훈련됐으면서도 규범을 이기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인식을 따져보자는거다.
여학생과 성관계한 어느 교사의 사건이 생각난다....... 서로 사랑했어요...
맞다... 서로 외모가 끌려서 그랬을수도 있고 인지도랑 호감도도 서로 겪어보면서 정분을 나눌정도로 발전했을수도있다. 하지만 그순간, 사회적시스템 어떤 브레이크 이성적 판단력이 더 높을것으로 보이는 교사가 그런행동을 했다는것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하다. 왜? 그럴려고 교사시켜준거 아니고 합리적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바탕 논란이 일어나고 다음 날인 6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한 표 의원은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적발된 개인 경찰관에게만 비난을 할 것이 아니라 학교전담경찰관과 관련한 제도적인 문제들을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발언을 한 것이라 해명했다. 또, "백남기씨 사건, 법조 비리 등은 전혀 제기되지 않고 발언에 대한 해석의 논란만 있는 게 유감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언의 '의도'를 생각할 때, 그의 당혹스러움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일선 현장에서 외모 기준으로 (경찰관이) 선발됐고, 그로 인해 한창 사춘기인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적절한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이런 부분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힌 것을 보면 성범죄를 바라보는 표창원 의원의 기본적 '인식'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하는 그의 자세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끝으로 난 표의원의 기본적 인식이 까놓고 우리의 내면에 있는 인식하고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겉으로 표현은 안하겠지만(도덕적으로 잘보이기위해...), 왜곡된 시각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대부분이 사회적 규범 브레이크 를 잘지키고 살아가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