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과 비트코인의 미래

사토시 나카모토와 비트코인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있다. 개인인지 아니면 개발팀의 대표자인지는 알 수 없다. 진명인지 가명인지도 애매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암호학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라는 주장도 있다. 그가 누구든 또는 집단이든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개발한 시스템이다. 바로 블록체인(block chain)과 비트코인(bit-coin)이다. 그리고 가상화폐의 정식 명칭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이다.

이 요상한 기술은 & #39;ICT& #39; 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고 떠들어 대고 있다. 그러나 이 논거는 허풍이자 과장이다. ICT 기술 혁신은 이 요상한 기술보다 더 앞서가고 있다. 다만 개발품이 생태적, 윤리적, 공익성, 법적, 경제적인 공론의 과정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우고 있는 것도 많다. 그러나 그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은 2008년도에 일어난 금융 대란으로 정부화폐와 금융권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했다. 바로 이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은 ‘사토시’는 논문에서 금융기관에 대한 불만을 말했다. 정부의 통제, 금융권의 차별적 운영, 자본의 독점에 대한 반감이었다. 그가 주장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키워드는 세 가지이다. & #39;금융권 불신, P2P(peer to peer), 익명성(보안성)이다. 하지만 그의 의도대로 굴러가지 않는 현실을 어찌할꼬? 공익적 기술로 발전할 수도 있었던 시스템을 그의 개인적인 금융권에 대한 불만과 보복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본다.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그리 편한 상태가 아니다. 재화의 수익을 투기성 공간으로부터 얻으려는 욕망이 세상을 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노동의 가치가 키보드의 현란한 움직임보다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명심해야 한다. 모든 재화는 독점적 지배권을 가진 자에 의해서 움직이고 관리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블록체인은 인간의 탐욕을 알지 못한다. 인간의 그 집요한 욕망을 말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누구를 믿을 것인가?’와 ‘다양한 블록체인의 협업이 영구적으로 가능한가?’를 전제로 할 때라야만 그 가능성이 담보 되는 기술이다. 바로 사람의 의도가 중요하다.

ICT 기술도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지속성과 확장성 또한 인간의 지배 속에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인간의 탐욕이 블랙체인을 악용하게 되면 그 효용성은 사라지고 재앙만 남게 된다. 블록체인이 스스로 진화하여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욕망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뜻이다. AI(인공지능)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들이 개발한 시스템과 의도를 간략하게 해부해 보자. 핵심 요소는 블록체인이다. 비트코인은 미끼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알트코인(Altcoin)도 있기 때문이다. 이 또한 그 플랫폼(Platform)은 블록체인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일컫는 용어다.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이 있다.

이 모든 보상품의 핵심 기술은 바로 블록체인이며 응용 상품이다. 정보 공유, 보안성, 안전성, 익명성은 별 의미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센티브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개발품도 인간의 탐욕과 교만을 이겨내지 못한다. 인간의 선의(善意)는 희망일 뿐 믿음의 대상은 아니다. 완전하다고 믿는 기술적 교만도 언젠가는 우리에게 가장 참혹한 불완전성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블록체인의 알고리즘(algorism)은 이해할 필요가 없다.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것은 면허증과 법규다. 차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다. ‘사토시 그룹(?)‘이 블록체인을 만든 의도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미끼(보상품)로 ’비트(bit)‘가 아닌 ’비트코인(bit-coin)‘을 보상품으로 내놓은 그 의도를 분석해 보아야 한다.

이 그룹은 순간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는 단어가 생각났을 것이다. 바로 ‘코인(coin)’이다. 코인은 주화(鑄貨)다. 동전 말이다. 바로 돈이다. 비트코인은 데이터의 최소 단위인 ‘비트’와 돈을 뜻하는 ‘코인’의 조합어이다. 바로 ‘암호화폐(가상화폐)’다. 컴퓨터의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데이터 화폐이다. 덤으로 익명성 까지 보장하고 세금도 없으니까 말이다. 인간의 물질적 탐욕을 직접 자극하는 정말 멋진‘ 네이밍’이 탄생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그들이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가상화폐를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을 개발 했을 것으로 보아진다. 그 후 블록체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가상화폐를 수단화 했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사토시’그룹의 경제관과 사회관에서 읽을 수 있다.

왜 다른 방식의 보상용 아이템을 만들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고 본다. 공공의 이익과 자연친화적인 형태의 보상용 아이템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기술집약적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여 그들은 인간의 물질적 탐욕을 자극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보아진다. ‘사토시’의 삶의 궤적은 불신이라는 발자국과 분노라고 보아진다. 인간의 선의(善意)를 믿을 이유가 전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수상한 과학기술자들이 비트코인을 만들은 이유라고 추증해 본다.

과학기술자의 특징이 있다. 바로 발명 집착증과 공명심이다. 그리고 ‘조물인(造物人)’이 되고 싶은 교만이다. 이 그룹 역시 비트코인이라는 보상품을 통해 그들이 이루려는 블록체인의 기술을 독점하려는 징후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이 시스템을 구동하여 테스트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이 시스템에 참가하고 접속하여 채굴에 동참시키는 것이다.

이 그룹은 그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시험해 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 제품을 시험하고 구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전력과 장비와 시간이 필요했다. 그것은 곧 돈이다. 그들에게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그러나 결과는 그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과열되었고 일부 특정 국가(중국)와 집단(자본가, 하우스, 거래소 관련 업종 등)이 독점해 버렸다.& #39; 사토시& #39; 그룹은 당황했을 것이다. 그들은 백만 Btc(?)를 확보하고 떠났다. 광풍이 지나간 자리는 늘 배고프고 힘들다. 개미들의 행진은 더 힘들어 질 것이다. 사행성과 도박성 투기로 그곳은 사막화 되어가고 인간의 심성은 황폐해 져 갈 것이다.

요행과 절망의 암호 화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별의별 사행성 도박이 도처에 늘려있다. 그리고 그곳에 빠져 인생과 시간과 돈을 탕진하는 사람이 있다. 요행과 절망의 경계선에서 희비와 생사를 넘나드는 그들의 행위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욕망의 분출과 절제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삶의 과정일 뿐이다.

그 삭막한 가상화폐의 달콤한 유혹은 젊음을 속절없게 한다. 그 어깨는 무거워져 가고 그 손가락은 마디마다 통증으로 아파한다. 미련은 발을 빼기 어렵게 하고 실낱같은 기대는 절망으로 사라져 간다. 그래도 그들은 아직도 그곳에서 잠을 자지 않고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식음을 전폐하고 휑한 몰골로 말이다.

20~40대가 가상화폐의 사막에서 신기루를 찾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사막에는 원래부터 신기루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불안한 미래와 현실적 상황이 어렵다고 하여 사막으로 갈 필요는 없다. 그곳은 더 힘들고 덥고 추운 곳이다. 그 온도의 차이는 비트코인의 급등락과 유사하다. 그 달콤한 유혹의 시작은 기대였지만 그 치명적인 상처는 절망이기 때문이다.

거래소 등록제, 세금 적용, 거래 실명제, 관리감독 등의 행정적인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것이 있다. ‘경우의 수’가 많은 ‘돈놀이‘는 무조건 손해를 본다는 수리학적 판단이다. 인간은 이성적 판단보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비트코인은 수학과 기술로 무장된 강력한 ’경우의 수‘이다. 기술이 탐욕과 연결되어 만들어 진 제품은 늘 위험한 결과를 만들어 왔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투기) 또한 마찬가지다. 강남의 집값 등락에 마음이 불편하거나 시샘이 생기면 이미 아픈 상태이다. 호흡이 빨라지고 체온의 변화가 급격하게 오면, 이미 마음의 평정심은 사라진 상태다. 활력징후(Vital signal)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그곳의 집값과 나의 집값을 단순하게 가격으로만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내 집이 정말 온전히 내 집인지 아니면 은행 것인지를 되돌아 볼 일이다. 가치는 가격보다 더 소중한 삶의 덕목이기 때문이다.

ICT 기술이 나쁜 방향으로 가면 그 기술이 발전하여 안착할 동안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생기게 된다. 그 비용의 대부분은 개미들이 지불하고 그 이익은 거대 자본가들이 가지게 된다. 지금의 이 사태 역시 개미들의 참패로 끝날 것이다.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는 산업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맞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우화 속의 개미는 현실보다 미래를, 베짱이는 미래보다 현실을 선택했다. 인간 개미 집단의 현재와 미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토시가 일확천금을 얻게 하기 위해서 이 놀이판을 의도적으로 만들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들은 단순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자금을 확보하고 블록체인을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놀이판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채굴에 동참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보상품으로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놀이판에 뛰어 든 층은 경제적 절망에 빠진 젊은 층과 사행성 게임에 익숙한 층이 대부분이다.

결과는 그들이 의도했든 아니든 과열 현상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경제적 피해와 갈등으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도 늘어만 가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 암호화폐의 역기능은 보완될 것이고 순기능은 더 발전할 것이다. 이 요상하고 수상한 암호화폐도 광풍으로 왔다가 순풍으로 지나갈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또 다른 여러 가지 기술과 협업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세상은 늘 그렇게 변하고 발전해 왔다. 바로 ‘정반합의 변증법적 역사’ 말이다.

지금은 차분해 질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이 평상심을 회복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때를 기다리는 참을성이 필요하다. 지금은 늦었다고 판단하는 것 보다 수상하다고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행운은 가장 보편적 행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 드릴 필요가 있다. 모든 재앙은 요행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 오늘이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가장 쉽고 이해가 되도록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먼저 네 가지 핵심 용어 개념이 중요하다. 채굴(비트코인을 획득하는 작업), 비트코인(암호화 화폐), 블록(데이트 장부), 블록체인(공용거래장부)이다.

첫째. 채굴이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분마다 블록을 생성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0분마다 생성되는 블록은 ‘해시함수(hash function)’로 만들어 져 있다. 이 암호를 가장 먼저 푸는 사람은 보상품으로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보면 된다. 이 블록을 얻으려면 ‘일반컴’으로는 불가능하다. 해서 초고성능그래픽카드의 연산처리 장치가 장착된 컴퓨터가 필요하다.

둘째. 블록과 블록체인

블록은 & #39;해시함수& #39;라는 강력한 암호기술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블록’은 전 세계의 컴퓨터에서 일어 난 10분간의 모든 거래 내용(데이트)을 기록한 장부다. ‘블록체인’은 ‘블록’을 체인형식으로 연결한 것이다. 그 저장 내용은 하나의 네트워크에 접속된 모든 컴퓨터에서 공유하게 된다.

‘블록체인’은 블록과 블록을 사슬로 연결하는 방법이다. 상호간의 ‘공용 거래장부’라고 보면 된다. P2P 네트워크(개인과 개인이 인터넷 공간)를 이용해 이중 지불과 거짓 정보를 막는 기술이다. 말 그대로 거래 장부를 공개해두고 관리한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함께 거래 장부를 공유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는 P2P 네트워크에 접속해 똑같은 거래 장부 ‘사본’을 나눠 보관한다. 새로 생긴 거래 내역을 거래장부에 써넣는 일도 사용자 몫이다. 이들은 10분에 한 번씩 모여 거래 장부를 최신 상태로 갱신 한다.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는 가장 최근 10분 동안 돈을 주고받은 내역을 갖고 있던 거래장부 끝에 기록한다. 기존 장부가 물에 번졌거나 한두 페이지가 뜯겨 나간 장부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가진 멀쩡한 장부를 복제해 빈 곳을 메운다. 이때 몇몇 사람이 멋대로 장부를 조작할 수 없도록 과반수(51%)가 인정한 거래 내역만 장부에 기록하고 공개한다.

최근 거래 내역을 기록하면, 다시 거래 장부를 갱신하고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가 그 장부를 나눠 가져간다. 이런 작업은 10분에 한 번씩 반복한다. 이 때 10분에 한 번씩 만들은 거래 내역 묶음을 ‘블록(block)’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블록이 연결된 거래장부 전체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이 처음 만들어진 2009년 1월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모든 거래내역은 블록체인 안에 쌓여있고 관리되고 있다. 지금도 전 세계 비트코인 사용자는 10분에 한 번씩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만나 블록체인을 연장하고 공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물론 이런 모든 작업을 사용자가 직접 하는 건 아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한다. 사용자는 자기 컴퓨터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품앗이를 하는 셈이다. 단 전원이 꺼지면 그 모든 기능은 중지된다. 전기와 시간을 먹고 사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셋째.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얻는 방법은 암호화 된 연산식 수학 문제를 풀면 된다. 그러나 초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하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전기세도 엄청 든다.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이렇게 비트코인을 얻는 과정을 광산업에 빗대어 ‘캔다’(mining)라고 한다. 또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마이너’(miner)라고 한다. ‘광부’라는 뜻이다. 광부는 비트코인 이라는 가상공간에서는 ‘조폐공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풀어야 하는 연산식 수학 문제는 꽤 어려운 편이다. 비트코인이 줄어들수록 더 어려운 암호화가 만들어 진다. 일종의 연산 암호 풀기다. 일반 PC로는 5년 정도 걸려야 풀 수 있다. 해서 비트코인을 캐는 전용 프로그램이 생겼고, 뜻을 모아 비트코인을 캐자는 모임과 회사가 만들어 졌다.

개인이 하기에는 쉽지 않다. 해서 돈을 주고 비트코인을 사면된다. 그것을 사고팔게 하는 곳이 바로 ‘거래소’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상화폐의 광풍은 바로 이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것이다. 여기에는 알트코인(Altcoin)을 이용하여 상품을 파는 거래소도 포함되어 있다.

사토시는 2100만개만 비트코인이 생성되게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2009년부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캐기 시작하여 2017년 기준 약 1700만개가 채굴 되었다. 수량이 줄어들수록 암호는 더욱 더 해독하기가 어렵게 되어있다. 따라서 채굴에 드는 장비와 비용과 시간은 더 많이 소요된다.

정리하면

1.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었다.

2. 이 프로그램은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적 연산 문제를 풀면, 한 개의 ‘블록’ 이 생성되게 했다.

3. 많은 시간과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여 문제를 푼 사람에게는 보상품으로 ‘비트 코인’을 준다.

4. 이 ‘비트코인’은 ‘블록’에 저장된다. 이 과정에서 생긴 모든 정보도 함께 보관된다.

5. 개인과 개인(P2P) 모두가 획득한 ‘블록’을 연결하여 정보를 관리하고 공유한다. 그것을 ‘블록체인’이라고 한다.

이 정도로 대충 개념 정리를 마치고자 한다. 좀 더 깊은 내용은 각자가 알아서 찾아보고 공부할 일이다. 직접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것 보다 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의도를 분석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