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한 사람이 계엄 운운한 것을 보았다.
광화문 집회가 무질서 내지 혼돈으로 치닫게 되거나
거기서 북한을 옹호하는 듯한 현수막이나 피켓이 보이면
그것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일부의 사람들에 의해
박근혜를 살리는 계엄의 명분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최순실 비리 내지 이 비도의 정치를 종북주의자들에
의한 음모라고 몰몰아 갈 수 있다.
아마도 계엄을 걱정한 그분은 이러한 우려를 표현한 말이
아닐까 싶다.
계엄이란 역풍이 분다해도 그것은 얼마 가지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역풍이 불게 되면 다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게 되며 국가 발전은 또 얼마나 뒷걸음칠 것이랴.
또 한가지 역풍은,
자칫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를 발표하고 순순히 청와대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날 아침 .......로 발견되었다고 할 때
다시 역풍이 불 수 있다.
그러한 사태의 전적인 책임을 야당 내지 진보주의 성향의 인물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며, 이 역풍을 타고 여당은 다시 재집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지금 엎드려서 오직 기회와 명분만 노리고 있는
음험한 세력들에게 역풍의 빌미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데모를 하건 시위를 하건 우리는 이 점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