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다.
이 정세를 트람프는 어떤 잣대로 줄을 긋고 있는가?
그도 나름 잣대가 있겠으나 그 잣대로 그은 줄들은 우리의 현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인간말종인 북한 공산당이 핵무기를 줄기차게 개발하며 존재부각을 외치고 있는 판국에 트럼프는 그 틈새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짓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짓거리가 FTA 문제다.
지금의 한반도 정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제문제를 들고 나온다는게 얼마나 웃기는 짓인가?
그런 철딱서니 없는 공갈은 이미 미국내에서 조차 비웃음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를 똑바로 봐야하고 중국의 야욕 또한 정확하게 평가 하길 바라지만 아마도 우이독경일듯 하다.
그의 판단의 기준은 자국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이익으로 보인다.
자신의 이기적인 주장에 동조할만큼 어리석은 일부 미국인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 세계를 주물럭대며 어린애들 처럼 신나 하는것 같다.
그가 바른 지도자라면 이 시점에선 쿠바 위기때처럼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할것이지만 그는 입만 살아서 떠드는 인간이다.
그는 지도자 감이 아니다.
케네디가 쿠바봉쇄한 사건을 보라~.
만약 트럼프가 제대로 된 지도자라면 아마도 그 비슷한 조치를 취할지도 모르지만 그는 정치철학이 없는 정치가다.
대중의 지지는 지도자의 덕목과 정치철학, 그리고 지도자의 인성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그는 지도자로서의 덕목도 없고 정치철학도 얄팍하며 인성 또한 보잘것 없는 한 인간일뿐이다.
케네디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강력하였으며 자신의 이익이 아닌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쿠바 미사일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는 정치와는 무관한 경제적인 이유(FTA)로 동맹국인 우리를 들들 볶고 있다.
얼마나 철딱서니 없는 지도자인지 이 하나만 봐도 알수있다.
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지금의 미국을 보라.
미국은 지금 심각한 자아분열을 하고 있는 중이다.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대통령때문에 세계적인 비웃음거리가 되었건만 그는 아랑곳 않고 자기 주장대로 떠들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속내가 뭔지 알고 있는것 같지도 않다.
중국은 적어도 한반도 정세를 이용할 줄은 안다.
북한의 핵무장을 내세워서 그걸 빌미로 미국을 자극하여 동아시아 정세를 어지럽혀 급기야는 미국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는 속셈인듯 한데도 그걸 간파하지 못한채 원유금수만 주장하고 있는게 한심스럽다.
중국이 말을 들을것 같은가?
어림없다.
중국의 기본적인 속내는 북한을 앞세워 극동을 어지럽혀 한반도를 집어삼킨 후 동아시아, 나아가서 아시아 전체를 삼키고 급기야는 전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중이다.
이는 북한의 핵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끔 조종하는 전략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다.
북한 핵 보유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된다면 동북아는 일본 대만 우리나라 할것없이 온통 자체 핵무장을 외치게 되고 그걸 빌미로 중국은 자국에 위협이 된다며 극동정세를 바꾸려는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서게 된다.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일본은 중국의 상대가 안되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북한의 핵 개발이 중국의 이런 속셈에서 파생된 은근한 지원없이 이루어 질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중국은 왜 북한을 알게 모르게 지원하는가?
북한의 숨구멍이 중국의 원유 공급인데 중국이 그걸 거부하는 속내가 뭘까?
북한은 자기들도 모르는 채 이미 중국의 은근한 술책에 휘말린지 오래다.
중국은 수천년간 온갖 전쟁을 겪은 나라이기에 혼돈한 정세를 이용하는 나름의 권모술수엔 도가 튼 민족이다.
이 점은 미국도 미치지 못할것이다.
이런 혼돈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일까?
답은 있으나 모두가 아직 그 중대성을 잘 모르는것 같다.
다음 편<북한 정세와 미국의 대처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