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내용에서는 모든 사고에는 인적 반응시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있다.
지금은 세월호 사건이 얼마나 대규모이고 참혹한 사건인지 그심각성을 알기에...
내가 만약 그당시 대통령이었으면 그렇게는 놔두지 않았을거라 다들 말한다.
그러나 그 당시로 돌아가보자...
내가 만약 그당시대통령이라도 별수 없었을거라 추측한다.
많이 접해오던 사고라면...즉각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군대도 동원할것이고
모든 상황에 바로 대처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이 경험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서는 누구나 무디게 반응한다.
육이오 전쟁때 처럼 ...전쟁났나도 해도 사람들은 그저 그러려다 끝나겠지...
설마 서울까지 내려오겠어...이런심정이었을 것이다.
세월호도 마찬가지로 ...
해경의 통화내용을 들어보아도...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닌것처럼 보고되고...오후 2시넘어서까지
구조가 잘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투의 보고들뿐...
보고하는 사람들도...보고받는 사람들도...
심각성을 빨리 파악못한듯하다...
대통령이 심각하게 받아들인건
회의를 소집한 그시각이 아닌가 싶다.
결론은
대통령의 7시간중 5시간은 보고하는쪽에서 잘못보고해서 낭비된 시간....
나머지 2시간은 대통령이 대책을 마련하는데 걸린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