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제도 난적도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다=
오늘로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꼭 한 달이 됐는데, 지금껏 5대 비리 공직배제 원칙이라는 자신의 공약에 반하는 인사만을 고집하면서, 시급한 국장안정을 위한 조각을 꾸리지도 못하고 헤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악의 난제는 무엇이고, 발목을 잡고 있는 최강의 난적은 누구일까?
촌부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악의 난제는 전임 탄핵된 박근혜 정권이 만들어준, 최고의 장점과 최상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고, 시급한 국정안정과 적폐청산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최강의 난적은, 바로 5대 비리 공직배제 원칙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스스로 뒤집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다.
그럼 문재인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과 최상의 기회가 무엇이냐는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어진 최고의 장점과 최상의 기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무엇으로 무엇을 하고, 무슨 짓을 어떻게 하든, 국민들의 눈에는 온갖 부정부패로 국정을 농단하다 탄핵된, 무능하고 부패한 박근혜 대통령보다, 무조건 좋아 보이고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소를 훔치는 사람이나, 닭을 훔치는 사람이나, 도둑질이고 도둑놈이 분명한데, 전임 정권이 소를 훔치던 도적떼들이다보니, 국민들의 눈에는 문재인 정권이 돼지를 훔쳐도 좋아 보이고, 잘하는 짓으로 보인다는 것, 바로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어진, 최고의 장점이며 최상의 기회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이 잘해서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니고, 전임자인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이 워낙 못해서 돋보이는 상대적인 것뿐인데......
비록 상대적인 착시현상이지만, 국민들의 이러한 인식과 응원의 지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를 펼치고,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며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부패한 박근혜 정권이 만들어준 최고의 장점과 최상의 기회를, 박근혜 정권이 그랬듯이, 친문 패거리들만을 위한 밥그릇들을 챙기는 일로 소모하면서, 소진시켜버리고 있는 현실이다.
극단적인 비유를 든다면, 백주 대낮에 남의 집 돼지를 훔치고, 야밤에 과부 집 담을 넘으면서, 전임 박근혜 정권은 벌건 대낮에 남의 집 소를 훔치고 유부녀들을 강간했다며, 자신들은 별 것이 아니라고, 자신들은 좋은 사람들이라고 합리화 시키면서, 친박 패거리들의 작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문재인 정권이다.
그러므로 더 좋은 시대를 위한 꿈을 꾸는 국민들의 관점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난제는 문제인 대통령 자신이고, 난적도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려면, 더 좋은 사례를 참고하여, 더 좋은 사람을 찾아 공직에 임명해야 하는데.....
무능하고 부패한 박근혜 정권의 썩어빠진 인사들과 비유하며, 5대 비리를 훈장으로 달고 있는 사람들만을 골라, 좋은 사람들이라고 억지를 부리며, 찬성하여 주기를 강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난제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난적이다.
돌이켜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 박근혜 정권에서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야당다운 야당이라도 있었지만, 야당다운 야당도 없는 문재인 정권에서는 임명하는 5대 비리에 오염되고 푹 절어진 인사들을 향하여,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라며, 온갖 미사여구로 옹호하고 있는, 알 수 없는 광기에 싸인 현실이 참 무섭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촌부만은 아닐 것이다.
마적들에게 약탈당한 마을을, 다시 산적들이 들이치고 있는 것 같은, 참으로 두렵고 무서운 느낌이다.
끝으로 엊그제 촌부가 게재한 “좋은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하여” 라는 제하의 글에, 전남 진도에 사는 페친 이원석님께서 댓글로 달아준 단문을 촌부 나름 정리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이 민심의 소리로 듣기를 바라며 여기에 놓는다.
패거리들 눈에는
패거리 외엔 안보일거고
그 패거리들은
이미 부패해 성한 놈들이 없고,
성한 놈 찾아놔 봐야
패거리들이 반대할거고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고
입 진보들이
나라 망칠까 심히 우려 된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7년 6월 9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석류꽃 한 송이를 정유년 유월 한낮을 밝히는 등불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