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많은 부자 지자체인 서울시가 세금이 적게 걷혀 경제 사정이 어려운 다른지자체에 도움 주는 것은 마다하고(?) 주홍글씨가 될 지도 모르는 서울시에 사는 청년실업자들에게 청년실업수당을 준답니다. 청년실업수당과 서울시에 근무하는 최상위 봉급자들의 봉급인상분을 함께 모아 하위 봉급자들의 임금에 도움을 주어 경제민주화에 앞장 서는 게 낫겠는데요. 말로만 경제민주화 하지 마시고요.
여하튼 왜 주홍글씨가 될 지도 모르는가 하면 더민주당 소속의 시장이 계속 집권하면 몰라도 언젠가는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 또는 정의당 등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청년실업수당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었는가 하고 내부 조사나 감사원 감사가 이루어질 지도 모릅니다.
내부 조사나 감사원 감사가 이루어질 때마다 청년실업수당 수급자의 이름이 오르내릴 것입니다. 이런 불명예는 평생 따라다닐 지도 모릅니다.
50만원씩 6개월간 겨우 300만원 받았다가 평생 주홍글씨가 될 지도 모르는 이 일을 기획한 공무원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그 공무원은 이런 부작용을 한 번 쯤 생각해 보았는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