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규모 국민 시위에 참여한 자 들 중엔 우국의 표정은 오간데 없고, 연신 웃음짓는자들이 꽤 있었다.
국민 대다수는 나라걱정에 수심이 가득한데. 이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웃고 있었다.
어린학생들도 걱정스런 모습으로 열심히 시위를 하는데 그들은 참으로 좋은 모양이었다. 자리도 좋은데 차지 했드만.
이게 한민족 한국민 중에서 일부의 시국데모에 참여한 자들의 괴상한 모습이다.
인간은 슬픈걸 당하면 우는거고, 화낼 장소가 되면 화가 나는거고, 근심거리가 생기면 수심에 쌓이는 게 정상이다. 대규모 시위가 격렬하게 이러나니 뭔가 신바람이 나는 모양새다.
하기야 초상집에 가사 간혹 웃는 자도 있긴 하다. 그러나 그건 대단한 비정상이다. 결례이고, 보기도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