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촛불혁명은 박근혜의 탄핵인용을 싯점으로 끝이 났는가?
그래서 이젠 정치인들에게 뒤를 부탁하고 조용히 물러나 있어야 되는가?
수백만의 시민들은 박근혜를 내려오게 하려고 촛불을 들었는가?
그렇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정상적인 야당이 있었다면, 정상적인 언론이 있었다면, 정상적인 법조계였다면,
정상적인 정부였다면, 정상적인 검찰이라면, 정상적인 헌법재판소였다면,
정상적인 국정원이었다면
국민들이 촛불을 들 필요는 없었다. 이토록 마음졸일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박근혜와 함께했고 박근혜를 비호하는 수많은 세력들을 목도하고 있다.
할 수만 있으면 탄핵을 뒤집으려는 박사모와 자유한국당이 건재하고,
야당의 이름아래 들어와 신분을 세탁하려는 자들이 수도없이 많고,
화합이라는 이름과 개헌이라는 묘수로 변화를 무력화시키려는 자들이 상존하고,
민심을 따르기 보다는 재벌과 권력만 쫒는 언론,검찰,법조인,국정원 나부랭이들이 건재한데
여기서 박근혜만으로 퉁칠수는 없다.
단순히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이 부조리한 세상이 바뀔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촛불혁명은 박근혜 뿐만이 아니라 이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혁명이다.
촛불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국민들의 소원이 존재한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선개표부정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벌체재 해체와 부의 불균형 해소
청년 실업문제, 일자리 등등...
정권만 바꾸는것은 촛불혁명의 목적이 될 수 없다.
세상을 바꾸는 것이 촛불혁명의 목적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권만 바꾸는 것이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