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멤버스 회원인 분들 통장 내역 확인하세요>
전 지난 달 (8월)에
처음으로 앱을 깔고 하나멤버스를 이용해서
하나은행 계좌-하나머니 충전- 오케이캐시백
전환…
이런 식으로 열심히 포인트를 모으기로 하고
8월에 한번 충전하고 9월에 8일 밤 10시 28분에
만원, 9만원 이렇게 2번 충전했습니다.
그런데 9월 19일 새벽에
하나은행 통장내역을 훑어보던 중
9월 8일 저녁 8시 21분에 10만원,
저녁 8시 21분에 10만원,
저녁 8시 22분에 10만원,
저녁 8시 22분에 10만원,
저녁 8시 23분에 만원
총 5번에 걸쳐 “하나멤버스
충전: 머니 충전” 이라는 명목으로 41만원이 출금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통장은 마이너스 통장이라 평소 이용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거래내역을 잘 확인하지 않고 1~2개월에 한번씩 내역을 확인하던 상태였습니다. 계좌 내역도 보면 하나멤버스 출금이 되면서 잔고가 마이너스가 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하나멤버스 앱을 이용하여 충전내역을 확인하였으나 9월 8일 오후 밤 10시 28분에
만원, 9만원 이렇게 충전된 것 이외에는 충전된 내역이 없었습니다.
즉, 하나은행 계좌에서 41만원이
출금되었고 충전도 되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전 포인트 적립을 위해 하나멤버스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고
그 이외에는 하나머니를 전혀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10만원을 초과하여
충전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특히나 41만원을 5회에
쪼개서 충전할 이유는 전혀 없죠.
이 사실을 인지하고 오전 9시가 되기만을 기다려서 하나멤버스 고객센터에
연락하였고
상담사와 해당부서 통화 후 하나멤버스 앱에 있는 캐슈넛으로 41만원은
돌려받았고 사건 경위를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멤버스 측에서는 제 단말기에서 충전 시도가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면서 가족 중에 핸드폰을 만진
사람이 없느냐고 두 번에 걸쳐 다른 상담원이 각각 전화하여 채근하였고 (전 직장 근처에 혼자 자취하고
있습니다.) 전 담당부서 책임자와
통화요청을 하였습니다.
이후 하나멤버스 고객센터 총괄실장 장OO실장에게 전화가 왔고 이 사람도
역시 제 단말기에서 충전 시도가 되었고 시도는 총 6번으로 10만원 5번, 만원 1번으로 시도되었으며
그 중 10만원 1회는 전산 장애로 인해 출금이 되지 않았고
나머지 5회는 출금되었다고 하길래 난 충전 시도를 한 적이 없다, 그리고
그럼 하나머니는 어디로 간거냐고 했더니
전산 장애로 인해 잠시! (열흘이 넘는 시간이 잠시입니까??) 공중에 떠 있었고 (하나머니가 공중에 뜬다는게 말이 됩니까???) 고객님이 인지하고 연락한
후에 복구해준거라고 잠시 불편드려 죄송하다(남의 통장에서 돈 빼가고 연락했더니 불편드려 죄송하다는게 말이됩니까???)고
하더군요.
그럼 인지하지 못했으면 해결되지 않았을 것 아니냐, 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아야겠고 다른 피해자고 있을 수 있으니 금융감독원과 언론사에 제보하겠다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본사 고객 보호원 담당자가 다시 연락할거라고
넘겼습니다.
지인 중에 신한은행 앱 개발자가 있어 문의하였더니 제 핸드폰의 앱이 자동 로그인으로 되어있는지 (자동로그인 아니었음), Kaspersky internet security라는
바이러스 앱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바이러스 없었음) 본인이
직접 하나멤버스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해 본 후 하나멤버스 앱이 보안이 너무 허술하다며 나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출금이 가능하겠다고 우선 제 폰에서
충전 시도가 된 것인지 자료 요청을 하면 분석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하나카드 본사 소비자 보호팀의 김OO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와서
제 단말기에서 충전 시도되었던 것이 맞다길래 난 시도한 적이 없다, 경위를 알고싶다..이랬더니만 하나머니를 추가로 적립해줄테니
너그럽게 양해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전 내 단말기에서 출금되었다고 확인된 거래내역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자 하나카드 담당자는 그건 본인들 전산상에만
보이는 것이라고 불가능하다고 하며 자기들은 그걸 입증해야할
의무도 없다네요. 그래서 제가 이건 금융사고 아니냐 금융사가 이렇게 허술해도 되냐…이랬더니 이건 일시적인 오류이지
금융 사고가 아니라면서 (남의 계좌에서 맘대로 돈 빼가고 포인트로 적립된게 아닌데
이게 금융사고가 아니면 어떤게 금융 사고입니까..????) 솔직하게 말해서 이번 발생 사건으로는 고객님이
피해본건 없는거 아니냐라고 하더군요. 참나..어이가 없어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고객이 인지한 후에 환불해줬으니 고객은 피해본 것도 없고 금융사고는 아니고 잠시 불편했던거다..
전 정말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내용대로 금융감독원에 고발할 것이고
언론사에도 제보할 예정입니다.
그냥 단순히 하나머니 얼마받고 끝낼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
이건 엄연한 금융사고고 사고발생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을 확실히 밝혀야할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멤버스 사용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결재계좌 확인하시고
모바일 금융거래시 주의 또 주의하십시오!
하나카드사의 대응과 마인드 자체가 진짜 어이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