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싱턴불교 진각종 법광심인당 신도이며, 법광심인당 스승님으로 활동하고 계신 인덕정사님 내외분과는 오랜 기간 동안 수행의 인연 을 맺고 있는 이정숙(불명:정명화) 이라고 합니다( 500 S Macon St Baltimore, MD 21224. Tel. 410-563-5016)
한국 진각종으로 2016년 5월과 6월에 걸쳐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나서 한번의 편지와 자료를 받은 것 외에는 지금까지 진각종에서 약속한 인덕정사님께 지원한 100만불에 대한 추가적인 답변과 종교 건물 이전에 관한 어떠한 진척상황도 아직까지 전해 듣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해결 방법이 없어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전달 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진각종은 미 동부지역 진각종 포교를 위해 1999년 인덕정사 내외분을 파견해서 종교활동을 위한 2번의 주택이전과 종교건물의 관리와 운영에 관한 일체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통리원장(회정정사)님이 일방적인 보고만을 듣고나서 인덕정사님에게 도둑놈, 사기꾼이라는 범죄자의 누명을 씌워 한국의 진각종 스승님들에게 알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실관계의 확인도 없이 미국 메릴랜드 주 검찰에 주택 매각대금 횡령 범으로 고발하였고, 현재는 검찰 중재 하에 당사자간 합의가 마무리되어 주택매각 대금 일체가 진각종으로 전달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진각종 해외포교를 위해 17년 이상의 오랜 기간동안 미 동부지역에서 활동하신 인덕정사님을 미국 검찰에 횡령범으로 고발한 진각종의 공개적인 입장표명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02년 종교활동을 위해 구입한 오래된 주택을 포교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정확히 말해서는, 한국으로의 헌상금실적이 형편없다고 한국 진각종의 행정 책임자인 통리원장(회정정사)의 지시로 2014년 7,8 월에 걸쳐 매각하라고 독촉 공문까지 2 차례에 걸쳐 보내고서는 이제 와서 공식적인 문서의 지시대로 매각을 진행한 인덕정사 내외를 종단의 인사명령 불복과 매각지시 중지명령을 따르지 않은 이유를 내세워 한국 진각종에서 2015년 10월에 제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사전통보나 해명의 기회도 없이 제명하고 나서 지금까지도 당사자인 인덕 정사는 공식적인 해고 통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택매각을 진행한 인덕정사를 외면하고 영문을 모르는 신도들 가정만 방문해서 인덕정사에 대한 입에 담지도 못 할 갖은 욕설을 하고서는 미국에서 고용한 변호사를 앞세워 2015년 10월 무렵 미국 검찰에 인덕정사를 횡령혐의로 고발한 것입니다.
급여나 퇴직금을 주지 않고, 진각종과 관련이 없는 신분상태로 만들어 놓고 나서 본인도 모르는 제명처분을 하고 난 뒤 검찰에 고발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진각종에 보냈던 공개 질의서에도 밝혔듯이, 2016년 2월말에 진각종에서 파견한 종단 실무자들에게 검찰주장대로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하여 사건이 외부적으로 더 확대되지 않고, 서로가 실리를 찾고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탄원서까지 작성해서 전달했는데도 협상을 박차고 말도 없이 한국으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인덕정사님은 주택매각비용과 종단이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 사용한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주택매각 금액을 진각종으로 이전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해서 전달하였으나, 주택매각대금 외에 무리한 조항을 삽입하여 합의를 종용하여 중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든 조건을 포기하고 주택매각대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해 달라는 요청을 하여 인덕 정사님이 매각대금을 진각종에 2017년 3월말 전달 했다고 합니다.
진각종이 인덕 정사님의 제명처분사유로 언급했던 불법적인 매각과 인사 불이행에 대해서는 한국의 불교신문인 불교닷컴(2016년 11월 25일)과 미주 불교신문에서(2016년 11월 15일) 연속해서 개재된 보도된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덕 정사님의 소재를 파악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거주지를 찾아가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매각과 관련된 일련의 확인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진각종에서 파견된 2명의 정사님들의 자의적인 판단을 근거로 해서 진각종은 인덕 정사님을 불법매각과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던 것입니다.
척박하고 열악한 해외포교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인덕 정사님 내외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포교활동으로 미국의 정치, 행정의 수도인 워싱턴 D.C 한인 불자사회에서 워싱턴 진각종은 기반을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매년 7월의 워싱턴 국립 수상식물원에서 개최된 연꽃축제에는 워싱턴 지역 유일의 한인 사찰로 참가하여 연꽃 시연장소가 최고의 인기 부스로 선정되어 지역 한인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10년 전에는 본인 몸도 건강하지 않음에도, 연주정 전수님은 워싱턴의 조지타운의대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자 골수기증을 하여 미국 골수기증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한인 사찰로는 유일하게 한인양로원을 8년 전부터 운영하여 병들고 갈 곳 없는 연로하신 한인불자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지역 한인회와 노인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진각종의 인지도를 높여서 진각종의 위상제고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왕복 4시간에서 26시간이 걸리는 신도 방문을 신도들의 요청이나 정기적으로 매월 수 차례씩 방문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년 전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 구명운동을 통해 인덕 정사님 내외분을 알게 되었고, 다발성 신경섬유종이라는 희귀성 질환으로 대인기피증이 있던 저를 따뜻이 맞이해 생활불교,실천불교를 표방한 진각종과의 새로운 인연을 맺게 도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자본주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지위고하나 재산의 유〮무, 신도들의 환경을 따지지 않고 종교본연의 사명을 묵묵히 실천하고 계신 두분 스승님께 한국 진각종은 격려나 위로는 못 할 망정, 횡령 범이라는 전과자의 누명을 씌워야 속이 후련한지 묻고 싶습니다.
한국의 4대 불교종단이며 밀교 중흥종단이라고 대〮내외적으로 자랑만하고 정부지원금으로 건물만 높이 올릴 것 이 아니라 진각종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젊은 청춘과 열정을 보냈던 인덕 정사님 내외분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각종의 확실한 사과, 그리고 적절한 보상조치가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진각종을 위해 헌신했던 스승을 헌신짝처럼 내친 진각종은 이러고도 자비와 희생을 진각종 교도들에게 가르치고 부처님과 종조님의 말씀을 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권력을 독점한 소수의 스승만을 위한 종단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진각종인지 제대로 고민해 보고 답을 찾아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불심을 건져 올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