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위기 당시, 유가는 Tipping Point에 치달았고, 그 유가가 세계 경제를 침몰 시키기 전까지, 중국 경제는 고도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유가로 인해 생산 단가가 오르면, 헐값의 노동력에 힘입어, 단가를 낮추는 기업들이 유리한 것은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의 폭등은
쉐일가스 개발의 계기가 되었고, 이에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를 다시 이끌게 되었습니다.
곧, 생산 원가가 떨어지면서, 미국, 일본 , 유럽 등 주로 기술력에 의존하는 나라들이 경제의 중심으로 다시 찾아 들었다고 보여집니다. 미국 주가는 연일 all-time high를 찍고 있고, 일본 제조업은 사상 최고의 호황과 인력 부족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유럽은 이제 재정 위기설이 잠잠해졌습니다.
일본은 경제 위기가 심하던 당시, 중국으로 인해, 희토류 사태를 겪으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무역 관계를 다변화 하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당시 경제 위기가 심각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사드를 둘러싼 경제 제재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우리와는 퍽이나 다른 태도라 하겠습니다.
3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컴퓨터 화, 자동화는 인류에게 주5일제, 심지어 주4일제의 여유와 편리함을 주었지만, 한편으론, 전세계적으로 젊은이들이 실업의 아픔을 겪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한 층 더 고도화된 파고와의 싸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8월 실업률 3.8%로 0.2%p↑…상승폭 OECD 최대 수준. 이것이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 판을 만들었다는 문 재인 정부의 성적표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청년 실업 대책을 내놓으며 박 근혜 정부가 발을 동동 구를 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정권 투쟁만 일삼던 집단이, 일자리 최우선 간판만 걸어 놓고, 그들의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북한, 중국 식 숙정 체제로, 정적을 제거하는 데만 골몰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