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파 여러분에게 보내는 경고(5)

“법원과 함께” 신앙생활하는 여러분,
세상법정을 “섬기”는 여러분,
그리고, “또” 기각 당한 여러분.

여러분의 알량한 대표 강×ㅂ, 권×××등 27명이 제소한 제직회 및 공동의회 안건상정금지 가처분 심리에서 여러분은 또 패소 했습니다.

고정자산 매각(소망관)과 정관개정을 통해 예수님의 몸된 교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이웃과 민족을 섬기는 일에 한 발짝 더 다가가려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그토록 괴롭고 고통 스러운 일일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교회의 회복과 도약, 그리고 이웃과 열방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못 마땅했으면 최종 준비서면을 포함, 근 800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제출하면서 까지 온 힘으로 저지하려 했을까요? 여러분의 악행과 그 모든 것을 담은 재판서류들은 역사의 서고에 길이길이 남겨질 것입니다. 신청인으로 이름을 올린 27명의 명단도 영원히 남겨져 여러분의 자녀들이 보고 뉘우치며 조상대신 회개하는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스 5:12).

법원에 제출하는 신청서와 준비서면에서 여러분의 주장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교회의 행위는 모든 면에서 불법임이 ‘명백’하다고 늘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여러분의 그 당당한 주장은 100%배척 되었고 누추한 모습으로 공격만 당하던 교회의 행위는 인정되고 인용되었습니다. 여러분이 800페이지를 써 내면, 교회는 80페이지 정도밖에 더 쓸 말이 없었습니다. 진실을 나열하는데 그렇게 많은 분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법원마저 여러분에게 등을 돌렸으니 앞으로는 누구를 의지 하시렵니까?
여러분 스스로가 표현한 이 한 마디를 생각하면 그런 걱정(?)이 안 생길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소송의 준비서면에서 요설과도 주장을 늘어놓은 후에 법원을 향해,
(우리의 주장대로)
“결정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라고 마무리를 했더군요.

간구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간구(懇求)’ - “신에게 간절히 구하다” - 사전적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구할 때 가지는 자세를 법원을 향해 표현 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는 법원이 하나님이고 법원이 교회인 것은 아닌가요?

여러분이 간구의 대상으로 섬겼던 법원의 응답은 이랬습니다.
“이 사건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채권자들(반대파)이 부담한다”
법원도 여러분의 간구를 거부했습니다.
법원과 함께 신앙생활 하려는 시도는 법원에 의해 배척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법원을 사유화 하고 교회가 아닌 법원을 드나들며 교회를 유린하고 교회를 공격하고 복음의 진보를 훼방하고 이웃과 열방을 섬기려는 교회의 모든 사역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그 책임을 져야 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오늘은 제직회와 공동의회 준비로 바쁘니 이만 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