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건 아니다.
나도 사람인지라 약은 놈들처럼 약아 빠지게 세상을 살고 싶다.
내 희망이, 소망이 아닌 그저 흐르는 물처럼 대세를 따르고 싶은 맘도 있다.
하지만 내 양심이 허락치 않으니......... 문재인은 아니다.
그가 하는 어떤 말도 신뢰하지 않는다.
그는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차지하는 영남패권의 핵심이 되고자 하는 욕심 말고는 다른 생각이 없어 보인다.
민중의 역사가 아닌 위정자들의 알량한 역사에 편입하고자 하는 문재인을 보면서, 영남패권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문재인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내가 호남에 산다고 문재인을 싫어한다면 이재명을 좋아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러나 이재명을 좋아하는 것은 그의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가 영남 출신이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그가 민중이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제발 좀 바꾸자.
이 빌어먹을 세상을 좀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