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보, 안보 보수 무당파 소시민의 아고라 참여 - 나는 중도다 !
제3지대론, 가능하려면 누가 나서야 할까?
이 나라 대체를 이루는 유권자는 안보보수, 경제진보를 지향한다. 그래서 새정치를 외쳤던 안철수도 한때 안보보수, 경제진보를 외쳤던 것 아닌가? 하지만, 사드문제를 놓고 안철수는 안보보수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안철수는 소신없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손학규 역시 ‘간 보기’하던 안철수만큼 간을 보는 ‘기회주의자’로 판명났다.
이 나라 대체를 이루는 중도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소신 있는 중도 정치인은 그럼 누군가? 현재로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친박의 등살에 유의원은 기를 펴지 못한다. 반기문은 안보보수 유권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의 대북관련 발언을 보면 야권의 그것과 같기 때문이다.
유승민은 강력한 안보보수를 견지해왔고, ‘따듯한 보수’를 지향해 왔다. 즉, 보수라도 경제만큼은 진보 성향에 가깝다. 이 나라에 수 많은 정치인이 있지만 유승민만큼 자기 소신에 충실한 인물이 있는가? 유승민이 새누리당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탈당해야 옳다. 그래서 3지대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대체의 국민은 무당파 중도성향이다. 더민주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보다 무당파 유권자가 훨씬 많다. 둘 이외에 선택할 것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하나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말이다. 만약 유승민이 그러한 유권자를 위해 건전한 대안 세력을 만든다면 붕 떠있는 무당파 중도 표심은 결집할 것이다.
제3지대론은 환상이 아니다. 문국현 바람이 분 이후 안철수 바람이 더 거세게 불었었다. 그것이 붕 떠 있는 대체의 중도 소시민의 표심을 증명한 것이다. 안철수에 실망한 표심은 실체 없이 유리하고 있지만 구심점이 생긴다면 또 한번 그를 중심으로 바람이 크게 불 것이 분명하다.
당신이 무당파 중도 소시민이라면, 안보보수 경제진보를 바라는 유권자라면, 그래서 건전한 제3세력을 불러내고 싶다면 그 중심에 유승민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그 나물에 그 밥일 뿐이라며 정치불신 속에 살 것인가? 소신 있는 정치인을 향해 지지를 표하지 않고서는 정치개혁은 요원한 일이다. 지지했던 사람이 배신하면 또 다른 새 사람을 불러내면 된다. 그 일에 게으른 국민은 주인의식을 잃은 유권자가 아닐까?
아고라에서
아지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