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로 갓 대학을 졸업하고 학생 때 배운 전공과 틈틈이 제 분야를 갈고닦아 창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신설 법인을 설립하여 지금은 몇 일 후 회사 오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혼자 법인을 설립하면서 대법원 관계자 분들과 주변 분들 그리고 친구들의 응원 속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와 이번주 S은행에 법인계좌개설하기 위하여 내방하였습니다.
가기 전 S은행 고객센터를 통하여 구비해야할 기본 서류를 꼼꼼히 챙겨갔고 각 지점 별로 요구하는 추가서류가 있다는 말도 알고 기대반 긴장반으로 내방하였습니다.
요즘 금융보이시핑 문제로 통장개설에 까다롭다는 얘기는 알고있었습니다.
정말 까다롭더라고요.
하지만 S은행 법인 담당자분은 제가 가지고 온 서류도 시근둥하게 검토하시고 "사업할 의지가 있는거냐?"라는 말씀을 하시며 무안을 주었습니다. 갓 사회에 나와 무엇을 해보려는 사회초년생인 저는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났습니다. 이런 일 처음 겪어보아 그당시 제대로 대처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S은행 사내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차장이면 회사생활도 꽤 하시고 부양해야할 가족도 있고 그런 가정있는 가장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않았고 단순히 그분이 오늘 기분은 별로이셨는데 제가 똥을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주인 오늘입니다.
다시 제도전으로 S은행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였고 이번에는 주변의 다른 지점에 내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분은 그나마 조금 응대를 잘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기본이 안 되신건 두분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점의 법인 담당자게서는 제게 "은행은 돈을 버는 곳이지, 이런 서류 검토하는 곳이 아니라고..."
제가 통장을 개설하여 거래를 하게되면 자동적으로 그분이 말씀하신 돈을 버는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그당시 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한점에 화가나고 앞으로 저와 같은 청년창업자가 저와 같은 똑같은 대우를 받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저는 그래서 S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서 신설법인 통장을 개설하였습니다.
저에게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해당 행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이 글에 올리고도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