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을 받아들이겠다.
아주 바람직한 말씀입니다.
그냥 찬성하고 싶네요.
그런데 실제 문제를 생각해보니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같은 층 바로 이웃에 북한 주민 가족이 거주한다면 만날 때 반갑게 인사할 수 있나요?
본인의 아들딸들이 다니는 초중고에 북한 출신이 다닌다면 같은 반에 배정된다면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면 아들딸에게 친하게 지내고 도와주라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본인의 직장 옆자리에 북한 주민이 근무하고 업무로 계속 이야기해야 한다면?
늦은 밤 택시를 잡았는데 기사가 북한 출신이라면?
기타 등등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