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내몬 의사를 고발합니다
76세된 할머니가 도로에서 넘어지는 부상으로 목디스크 상해를 입어 서울 북부에 소재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에서 신경차단술을 받은 직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였지만 시술의사는 할머니를 침대에 눕혀 놓기만 하였을 뿐 5분이상 응급처치를 하지 않아 결국 할머니는 의식불명으로 3년째 누워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고 의사는 이에대해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사과는커녕 법대로 하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에서는 의사를 업무상과실치상으로 불구속기소하여 현재 소송중에 있으며 피해자 가족은 몰염치하고 비양심적인 의사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 이야기는 저의 어머님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머님은 시골에서 홀로 거주하시면서 농사를 짓는 등 평소 건강하셨습니다. 사고 발생일에도 홀로 내원한 어머님께 의사는 신경차단술(목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차료)에 대한 위험성 및 부작용에 대한 설명 없이 별로 어려운 시술이 아니다 라고 간단히 말하고(의사진술) 시술을 하다가 이런 황당한 사고를 일으키고는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에서도 의사의 설명은 모든 시술시마다 설명하여야 한다고 회신하여 설명의무위반을 지적하였습니다.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갑작스런 의식소실로 심정지 상태에 이르기까지 방치하고 제대로 된 응급처치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한 의사의 자질이 심히 의심됩니다.
의무기록을 보면 심정지후 소생까지 20분이상이 소요되었고 응급처치에 동참하였던 의사도 심정지는 5~10분이상, 소생까지는 15~20분 걸리고 입안에 음식물이 가득한 상태로 흡인의 가능성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음을 볼 때 사고의사는 응급처치를 테만이 하고 후속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해 환자에 대해 소생의 기회마저 앗아가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한 사실입니다
어머님이 평소 지병이 있어 이러한 악결과로 이어졌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평소 같은 또래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해 오셨고 사고당일에도 두 다리로 걸어 혼자 병원에 내원하였는데 의사는 환자를 제대로 된 시술과 응급조치를 못하고 의식불명상태로 만들어 침대에 실려 나오게 된 것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되는지요?
신경차단술에 사용되는 약제(리도카인)는 혈관에 침윤시 중독반응 부작용이 있어 시술전 흡인조치를 반드시 하도록 정하고(전문의료서적) 있고 중독반응에 대비한 처방약을 구비하고 응급처치장비가 구비된 장소에서 시술이 이루어지도록 약제정보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흡인조치도 하지 않았고 중독반응에 대비한 처방약도 준비하지 않았음은 물론 혈압계 등 기초적인 의료장비도 없는 주사실에서 시술을 하다가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발생 후 응급처치장비를 다른곳 에서 가지고 오느라 허둥대다가 골든타임 4분을 넘어 20분이상 별다른 조치를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의사도 일부러 사고를 내려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약제정보에서 규정한 상항을 준수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에도 적극적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평소에도 이런 시술을 아무런 준비 없이 하여왔고 아직까지 사고로 이어진 적이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상대로 치료를 하는 의사가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갖고 환자를 대한다면 불안해서 어떻게 병원에 가겠습니까?
의사도 사람이고 사람이라 실수도 있을 겁니다. 무조건 부인하고 잘못이 없다 라고 하기에 앞서 의료과실이 있는 부분은 인정하고 잘못된 부분은 보완하고 의료법에 맞게 의료규정에 맞는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환자가 안심하고 의사를 믿지 않을까요?
대다수의 선량한 의사를 비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일부 몰염치한 의사, 돈벌이에 환자를 이용하고 환자를 물건 대하듯이 하는 의사를 비난하는 것입니다. 부디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사고를 일으킨 의사는 자기잘못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하지 말고 갑자기 어머님을 잃은 황망한 가족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독불장군으로 법의 심판을 피해갈수도 있겠지만 이런 의사가 과연 두다리 뻗고 잠이 올까요?
하늘이 무심하지 않다면 언젠가는 이에 상응한 가혹한 형벌이 내려질 것입니다
하루빨리 이땅에서 이런 의사가 퇴출되고 진정한 인술을 펼치는 의사 환자가 믿는 의사가 존경받는 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은 본 의료사고가 사전에 예방할수 있고, 사고후 응처치가 제대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시나요?
ps :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시술앞둔 환자여러분 잘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한순간에 목숨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