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은 "아시아 외환위기 직후 한국은 경제성장과 실업률에서 이 지역의 모델이 됐으나, 가계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과도한 채무와 경제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며 "여성 노동력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만이 한국의 노동 자원과 잠재 경제성장률을 제고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이 전 세계 144개국 중 116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 참여·기회 중에서도 남녀 임금의 격차가 특히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비슷한 일을 할 때의 임금 평등(설문) 항목에서 125위에 그쳤고 추정 근로 소득(구매력 기준) 수준도 남성이 4만6천183달러, 여성이 2만760달러로 격차를 나타내 120위에 그쳤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필리핀이 7위로 가장 높고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87, 88위로 한국보다 높고. 중국은 99위, 일본은 111위이며,. 최하위 권에 있는 국가들은 예멘, 파키스탄,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대부분 중동 국가들입니다.
노인 빈곤, 노인 자살률과 더불어 OECE 국가 중 한국이 항상 나쁜 쪽으로 일등 하는 분야가 바로 여성 차별입니다. 이러한 여성 차별로 인한 국가 손실이 연간 15조원이라고 합니다.
기술 선진국이면서 예외적으로 여성 차별이 심한 나라 일본, 그리고 선진국을 지향하는 한국의 경제적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지난 기간 일본 정부는 내수의 관건인 여성의 지갑을 열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우리 역시 소비를 유도하려고 여러 시도를 하였으나, 반짝 효과에 그쳤습니다. 이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신감이 없기에 그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면 네덜란드는 가계 부채가 심각함에도 , 근로 소득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비 활동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일본은 늦게 나마 남녀가 평등하게 가사 일을 하는 등 발전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부끄러운 여성 차별은, 잘 알다시피, 내수 부진은 물론이고 출산 기피, 과도한 부동산 투기 붐(근로 소득을 대체하려는)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여성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는 사회로 발돋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남녀 평등이 잘 실현된 스웨덴과는 50년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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