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박사모 아니다.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밝혀진 박대통령의 이모저모에 너무나 실망하고 분하여 속으로 욕하는 일인이다.
박대통령의 이번건은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고 모든것이 밝혀지고 그 죄값을 치루게 될거라 믿고있다.
하지만,
지금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누드화 올랭피아를 패러디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가져다 붙이고, 그림안에 이런저런 것들을 넣은 것을 보며 ..이것을 예술이라 말하는 자들의 머리속이 얼마나 더럽게 느껴지는지....
이건 아니다.
그동안 조윤선 문체부 장관등에 의해 작성되었다는 예술인들 블랙리스트를 생각하며,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려진 사람들의 억울함이 이제 풀리나..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블랙리스트 명단쪽 사람들 편이었다.
그러나...
표창원 말,
예술에 대해 정치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적한 태도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대변인의 비판을 묵살했는데...
이런 저질 풍자 전시회가 옳은가? 이게 예술인가? 쓰레기보다 못한 행위인가?
파리의 언론사 샤를리 앱도에 대한 테러 사건이 생각난다.
테러는 옳지않지만, 샤를리 앱도가 얼마나 지나친 만화 풍자로 이슬람 사람들을 우롱하고 희롱하고 자극했는지를 알게 된 나로서는..샤를리 앱도를 지지하는 Je suis Charlie.. 에 절대 동참할수 없었다.
표현의 자유, 예술의 자유는 함부로 표출하는것이 아니다.
현대 행위 예술에...
똥덩어리 모아놓은것, 쓰레기들 모아놓은것... 이런 것들이 전시되어있는 걸 사진으로 본적이 있다.
메시지가 뭐든, 이런걸 예술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혐오스럽다.
마찬가지로.. 박대통령이 아무리 잘못을 크게 저질렀다해도, 이런 풍자는 안된다.
이걸 그린 사람, 이걸 예술이라 옹호하는 표창원같은 주최측은,
아마도 이걸 그리고 전시함으로 자신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천만에.
당장 내리고 사과하는것이 그나마 자신들의 얼굴에 바른 오물을 조금이나마 닦는게 될거다.
휴..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이젠 상식밖의 일들이 득세하고,
혐오스러운 것들이 예술로 둔갑하고.. 옳은것과 그른것이 마구 섞여서 깨끗한 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정말 세상 더럽게 돌아가고 있다.